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박명호 외무성 부상의 담화를 통해 “한국은 기회만 있으면 조선반도비핵화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핵보유국적 지위를 애써 부정하고 아직도 비핵화를 실현시켜보겠다는 망상을 입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몰상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는 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민생문제의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협의는 봤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하고 지난달 31일 전용기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순안공항)에서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최 외무상을 맞았다고 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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