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91만명 부족 전망
"AI시대 인재기반인데" 우려
일본 제조업을 떠받치는 공업고등학교에 대한 지원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인력 감소로 인해 제조업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국 47개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9개 도도부현에서 공업계 고등학교 지원자가 '미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제산업성 취업구조 추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생산 공정에서 직접 일할 사람은 계속해서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2040년에는 공업계 고졸 인재가 수요 대비 91만명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반고 졸업생은 32만명 초과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공업고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3년 동안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최신 기술을 교육한다. 졸업생은 제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로 평가받는다.
전국공업고등학교장협회에 따르면 공업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10년 이상 99%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구인배율이 역대 최고인 31.9배를 기록했다.
이는 취업생 1명당 31.9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의미다. 공업고의 구인배율은 전체 고졸 평균인 4.1배의 7배를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정책에 따라 수험생들이 사립 일반고 등으로 이동하면서 지원율이 줄고 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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