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맥주회사 기린홀딩스, 경영전략회의에 AI 임원과 함께

5 hours ago 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기린홀딩스가 경영전략회의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상 임원 '코어메이트'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 AI 임원은 지난 10년간의 이사회 및 회의록을 학습하고,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경영 판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린홀딩스는 이를 통해 ESG 문제 등 다양한 경영 안건에 대해 전문적인 논점과 의견을 제시받을 예정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마케팅·법무 등 12개 전문 분야에
객관적인 데이터와 의견을 생산해
경영진의 신속한 경영 판단 조언

도쿄 나카노구의 기린홀딩스 본사 내 쇼룸. [도쿄 이승훈 특파원]

도쿄 나카노구의 기린홀딩스 본사 내 쇼룸. [도쿄 이승훈 특파원]

일본 맥주 회사 기린홀딩스가 경영전략회의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상 임원을 참여시킨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린홀딩스가 마케팅이나 법무 등 12개 전문 분야에 능숙한 AI 임원과 함께 사장 등 경영 임원이 참여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기린은 지난달 경영전략회의부터 AI임원을 참여시켰다. 내부적으로는 ‘코어메이트(CoreMate)’라고 불린다.

이 AI 모델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이 제공하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기린홀딩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과거 10년분의 이사회나 경영전략회의 회의록 등을 모두 학습시켰다. 여기에 사내 자료나 시장 조사 데이터 등 외부 최신 정보도 계속해서 입력하고 있다.

AI임원인 코어메이트는 회의 안건에 대해 전문적인 논점이나 의견을 생성해 PC를 통해 경영진에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경험이나 직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영진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한 경영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와 관련해서 AI임원은 “기후 변동을 근거로 한 원료와 물 등의 조달의 어려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논의해야 한다”로 조언하게 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