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용차(트럭·버스) 업체인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가 경영통합에 나섰다. 지주회사를 설립해 내년 4월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요타자동차 산하의 히노와 독일 다임러트럭이 대주주인 미쓰비시후소가 경영통합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도요타는 히노 지분 50.1%를 갖고 있다. 다임러는 미쓰비시후소 지분을 89.3% 보유한 상황이다. 히노와 미쓰비시후소 간 합병 비율은 1대1이 예상된다. 이때 도요타가 보유하게 되는 지주회사 지분은 20%가량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