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64%…40대서 83%, 20대는 53%

6 hours ago 2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4명에 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64%,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1%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5%였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한국 갤럽의 첫 직무평가였다. 한국갤럽의 취임 후 첫 여론조사에서 역대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비율은 노태우 29%, 김영삼 71%, 김대중 71%, 노무현 60%, 이명박 52%, 박근혜 44%, 문재인 84%, 윤석열 52% 등이었다.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광주·전라(85%)와 대전·세종·충청(70%)에서 특히 높았다. 서울과 인천·경기 지지율은 각각 62%, 67%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의 지지율도 56%로 과반 이상을 기록했으며 대구·경북에서는 44%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83%, 76%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20대(18~29세)와 70대 이상에서는 지지율이 각각 53%, 4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높았고,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과 소통(8%), 인사(6%)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선 ‘적합하다’는 의견이 43%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31%)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4%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