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담합 의혹’ 삼전·하이닉스 부품사 세 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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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담합 의혹’ 삼전·하이닉스 부품사 세 곳 압수수색

업데이트 : 2026.07.15 18:56 닫기

경기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                          <연합뉴스>

경기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 <연합뉴스>

검찰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의 몬타지 테크놀로지 등 기업 세 곳을 압수수색했다. 3개사가 부품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15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MIC·Memory Interface Chip)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몬타지와 일본의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미국 반도체 기업 램버스의 국내 사무소를 압수 수색했다. 이들 업체의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의 휴대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업체 간 정보 교환 여부와 담합 시기·범위, 실제 납품 가격에 미친 영향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검찰이 담합 정황을 자체적으로 인지해 수사에 착수한 건으로 나타났다.

MIC는 CPU(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흐름을 제어해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반도체 핵심 부품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3개사의 담합으로 반도체 부품 등 공급 과정에서 삼성전자 등이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한 정황이 밝혀지면 손익구조가 양호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공정거래조사부는 미국·이란 전쟁 직후 석유제품 가격 인상 시기와 규모를 담합하거나 주유소에 특정 정유사 제품만 사도록 사실상 강제한 혐의를 받는 4대 정유회사 법인과 임직원 4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또 약 10조원 규모의 밀가루·설탕·한국전력 입찰 담합 사건에 연루된 기업과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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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몬타지 테크놀로지 등 세 곳을 압수수색하며 부품 가격 담합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들 기업의 국내 사무소를 압수 수색하고, 관계자의 휴대폰도 확보하여 정보 교환 및 담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검찰이 담합 정황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만약 담합이 확인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손익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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