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 3.6% 쏟았는데 …'AI 부메랑'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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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美 GDP 3.6% 쏟았는데 …'AI 부메랑' 되나 데이터센터 건설 막히고 빚은 쌓이고 … AI붐 균열15개州 DC 건설 중단 검토연쇄 실직·경기침체 경고등코어위브 등 차입 위험 부각투자회수 밀리며 불안 확산"철도·인터넷 붐 전철 우려" 미국 경제를 떠받쳐온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과 인허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늦어지고 빚으로 투자를 확대해 온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졌다. 건설이 지연되면 매출 발생이 밀리는 반면 차입금 이자는 계속 나간다. 공사를 마치더라도 막대한 투자금을 회수할 만큼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I 기업들은 컴퓨팅 능력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신생 인프라 사업자들과도 계약을 맺으며 건설을 서둘러 왔다. 하지만 용지와 반도체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수 없다. 전력망 연결과 건설 허가, 대규모 자금 조달이 뒤따라야 한다. 사업 속도를 우선했던 투자 계획이 인허가와 금융시장 문턱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 각지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용수 수요와 환경 영향을 우려해 개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브루킹스연구소가 지난 7월 말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최소 15개 주가 데이터센터 개발 일시 중단을 검토했고, 최소 100개 지방 정부는 자체 중단 조치를 승인했다. 뉴욕주는 지난 7월 전력 수요가 50㎿ 이상인 일부 데이터센터의 신설·증설에 필요한 주정부 환경 인허가 절차를 최대 1년 유예했다.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관인 데이터센터워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민 반대로 중단됐거나 지연된 사업은 최소 75건, 약 1300억달러 규모다. 차질을 빚은 사업의 계획액을 합산한 수치다. 투자를 멈추는 데 따르는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에 미국 경제의 상당 부분이 AI 설비투자 확대에 기반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이 일시 중단되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전기공·배관공·용접공 등의 인력 부족을 거론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우려의 상당 부분이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다고도 주장했다. 투자 규모는 과거 대형 인프라 건설 열풍과 비교해도 크다. 스테인 판니우에뷔르흐 컬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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