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국이 관세 합의를 발표한 뒤 12일(현지 시간) 열린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27분 다우지수는 2.46%, S&P 500은 2.56%, 나스닥 지수는 3.42% 각각 9일 마감장보다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 앞서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93포인트(0.38%) 오른 3만7644.26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3월2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7.25포인트(0.82%) 상승한 3,369.24에, 선전종합지수는 33.44포인트(1.70%) 오른 2,004.13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9일 대비 681.72 포인트, 2.98% 올라간 2만3549.46으로 폐장했다. 4월2일 이래 1개월10일 만에 심리적 경계선 2만3000선을 넘어섰다.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250.40 포인트, 3.01% 뛰어오른 8559.23으로 거래를 끝냈다.대만 자취안(加權) 지수도 지난 9일 대비 214.50 포인트, 1.03% 올라간 2만1129.54로 폐장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날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세계 각 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상대국에 대해 물렸던 관세율 145%와 125%를 30%와 10%로 각각 내려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인하함에 따라 급등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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