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줄기차게 오르며 8월 초 다시 1400원을 넘겼던 달러·원 환율이 시장 참가자들을 당황하게 만든 찰나,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가 찬물을 끼얹으면서 달러화가 급거 후퇴했습니다. 매월 첫 금요일에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환율 반응이 컸을때, 다음 주에 환율이 그 반응을 되돌리는 것이 흔히 관찰되는 현상이지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용보고서의 시사점과 연준 내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소수파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이 점 찍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의 연준 이사회 조기 진출 전망 등을 짚어봤습니다.
지난 금요일 서울 장에서 1400원을 넘어 맹렬한 기세로 내달리던 달러·원 환율이 한 순간에 풀썩 내려앉았습니다.
늘어난 줄 알았던 일자리는 결국 ‘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