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관 진입 시도한 대진연 회원 8명 경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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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찰에 연행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 뉴시스

7일 경찰에 연행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 뉴시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7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진연 회원 8명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경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규탄하는 미신고 집회를 열었다. 이후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브런슨 사령관이 지난달 미국 의회에 출석해 우리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부분을 주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집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연행되면서도 호송차 안에서 ‘전쟁 화근 주한미군기지 철수하라’ 등이 써 있는 손팻말을 들고 “미군기지 철수하라”, “브런슨을 추방하라” 등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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