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케나다와 무역협정 갱신안해”…10년간만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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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때 나프타 대체…6년만에 거부
“문제 해결되거나 협정 종료까지 효력 유지”
북미 공급망 갖춘 기업들 불확실성 가중

AP 뉴시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미지역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USMCA 공동 검토를 위해 멕시코, 캐나다와의 화상회의를 진행했으며 “미국은 USMCA를 현행 행태로 갱신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 결과 USMCA는 갱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USMCA는 북미자유협정(NAFTA)을 대체한 무역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NAFTA를 비판하며 새로운 협정을 추진했고, 2020년 USMCA가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역대 가장 중요한 협정”이라고 칭송했으나, 2기 행정부 출범 후에는 불공정하다며 반전을 줬다. USMCA는 6년마다 재검토를 거치는 일몰조항이 포함됐는데, 첫 공동검토가 이뤄진 이날 미국이 갱신을 거부한 것이다.

갱신이 이뤄졌다면 협정은 2042년까지 16년 추가 연장될 예정이었지만, 갱신이 거부되면서 일단 2036년까지는 유효하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은 협정의 미비점과 이들 국가들과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멕시코, 캐나다와 계속 협력할 것이다”면서 “그러나 협정은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거나 협정이 종료될 때까지는 계속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 넷째주에 멕시코와 만나 USMCA 공동검토와 관련한 세번째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어느 한 국가가 탈퇴하지 않는한 10년은 유지되지만 연례검토가 시작돼 주요 조항들이 재협상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북미전역에서 공급망을 형성한 기업들에게는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요인이될 전망이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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