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시한 90분전 전격합의
'문명 파괴' 최악 상황 면해
美,'이란 통행료 징수' 수용
트럼프 "큰 수익 창출될 것"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2주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미국이 휴전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이란이 동의했기 때문이다. 전쟁 이후 사실상 막혔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이 2주간 짧은 협상을 통해 종전에 이르기에는 변수가 산적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하에 2주간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지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것은 쌍방향 휴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소식을 알린 것은 그가 '이란 문명'의 파괴를 호언장담했던 시한인 오후 8시를 불과 1시간28분 앞둔 시점이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조건에 대해 이견이 여전하지만 양측 모두 최악의 확전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데 이해관계가 일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도 즉시 휴전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된다면 우리의 강력한 군도 방어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이란이 파키스탄의 필사적 중재 노력과 동맹국인 중국의 막판 개입에 따라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이란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양측 휴전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시점부터 발효된다고 이날 백악관 관계자가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전했다. 이 백악관 관계자는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의하고 공격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은 조만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막대한 수익(big money)'이 창출될 것"이라며 "이란은 재건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 합의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셈이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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