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혁수대 비밀접촉 성과 없어”… 60일 휴전-협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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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오스 “美, 이란 공식협상단 불신… 혁수대 원했지만 고위급 회담 불발” 美, 확전 선그은 채 경제 압박 전략 NYT “끝 안보이는 ‘경제 지구전’ 돼” 美 ‘가자지구 평화구상’도 난관 봉착 16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에서 전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특수부대 ‘라드완’군의 지휘관 알리 사미르 알하즈 하산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번 공습으로 하산을 포함해 최소 11명이 숨졌다. 올 6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이후 최대 인명 피해로 꼽힌다. 베이루트=AP 뉴시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종전 협상단의 대표성에 의문을 품고 정권의 실세인 이란 혁명수비대 수뇌부와 비밀 접촉까지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고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16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6월 체결했던 양해각서(MOU)에 담긴 ‘60일간의 휴전 및 협상 시한’이 17일 0시(미 동부 시간)를 기준으로 사실상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란 전쟁이 계속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종전 MOU를 신뢰하지 않고 미국과의 무력 충돌 확대에 대비해 왔다고 보도했다.● 美, 혁명수비대와 비밀 접촉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MOU 체결 전인 올 5월에도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수반인 네치르반 바르자니를 비공식 채널로 활용해 혁명수비대 수뇌부와 접촉했다. 당시 미국은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판단했지만, 이란이 열흘 이상 답변을 미루자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 등 협상파의 합의 타결 권한에 의구심을 갖게 됐다. 알리 하메네이 폭사 뒤 이란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이란 협상단이 혁명수비대 등 강경파의 통제를 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털시 개버드 당시 미 국가정보국장은 트럼프 승인하에 바르자니 수반에게 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과 혁명수비대는 수차례의 유선 접촉을 거쳐 고위급 회담을 추진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혁명수비대와의 실질적인 협상 없이 미국은 이란과 종전 MOU를 체결했다. 또 MOU에 명시된 60일 휴전 및 협상 기간 중 미국과 이란은 지속적으로 상대를 향한 공격을 감행하며 실질적인 긴장 완화와 성과는 도출하지 못했다. WSJ에 따르면 이란 지도부는 종전 MOU를 미국이 더 큰 규모의 공격을 위해 시간을 벌려는 시도로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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