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장사 22곳 “토큰화 안된다”…토큰주식 출발부터 ‘난항’

2 hours ago 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대표 자본시장 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년 간 한시적으로 허용한 토큰화주식 거래 제도가 시행 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거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기업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실제 주식을 토큰화하는데 키를 쥐고 있는 상장사들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벌써 반대 기업이 22곳까지 늘어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토큰화주식 거래를 위해 합작 설립한 OKXICE로부터 토큰화주식 거래 의사를 타진 받은 상장사 22곳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보였다. OKXICE는 토큰화주식 거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합작법인이다. 최근 OKXICE가 주식 토큰화 의향을 묻자 반대 의견을 제출한 상장사가 6곳 늘어났다. 이로써 OKXICE로 불리는 이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자사의 미국 상장주식이 토큰화되는 것에 반대하는 기업은 총 22곳으로 늘어났다. 이 중 16곳은 나스닥 상장사였고, 6곳은 NYSE 상장사였다. 가장 최근에 반대 의견을 제출한 기업에는 웰스파고(Wells Fargo), ARM홀딩스(Arm Holdings), 인튜이트(Intuit)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한 주 동안 반대 의사를 밝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 등의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나스닥은 지난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토큰화 주식 거래 관련 혁신 면제조치(innovation exemption) 활용을 검토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침을 발표했는데, 당시 나스닥은 주식 발행사들이 해당 제도에 참여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스닥은 “유동성과 가격 발견 기능,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실험이 시작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드러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OKXICE의 공동 의장이자 전 뉴욕주지사인 앤드루 쿠오모는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반대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새로운 주식 거래 모델을 가장 먼저 시험하는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KX와 ICE의 합작법인은 이달 초 SEC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62개 기업의 주식을 토큰화해 상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토큰화 주식 거래 계획에서 제외되기로 결정...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