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왕복에 112만원…유류할증료 ‘지옥문’ 현실화됐다

1 day ago 7

대한항공 내달부터 최고단계…3월보다 3배 뛰어
유럽 편도 50만원, 중국-일본도 10만원대 책정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비교적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이번 달 발권하는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지난 달과 비교해 일제히 최대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 이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비교적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이번 달 발권하는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지난 달과 비교해 일제히 최대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 이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한달 반째 이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으로 원유 수급이 막히고 원유값도 치솟으면서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단계까지 올라갔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유류할증료를 5월부터 최고 단계로 올렸다. 이에 한국에서 미국 동부로 가는 소선의 경우 최대 56만4000원을 내야 한다. 유럽 주요 도시와 미국 서부도 50만10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그 외 동남아 주요 도시에 20만 원대, 중국과 일본에 10만 원대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책정됐다. 국내선을 이용할 때도 3만7400원의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

이는 모두 편도 기준으로, 왕복 항공권을 발권받을 경우 미국 동부 노선은 100만 원 이상을 내야 하는 셈이다. 제주행 왕복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무료 구매해도 요금 외 7만4800원을 내게 되는 것.

다만 4월 중 항공권을 구매하고 결제까지 마칠 경우 4월 기준인 유류할증료가 부과돼 노선별로 편도 기준 최대 26만 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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