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케인 장군 "탄약 고갈" 경고
美, 외교관 대피령 … 공습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공격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군 최고의 장성인 합동참모의장이 탄약 부족과 동맹국 지원 부재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경고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정권자는 나"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내부 관계자를 통해 합참의장인 댄 케인 장군이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핵심 참모의 백악관 회의에서 이란 공격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케인 장군은 미국의 탄약 비축량이 이스라엘 방어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해 크게 고갈된 상태라 이란에 대한 대규모 작전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P 보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케인 장군이 이란과의 전쟁을 반대한다는 보도는 100% 틀렸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인 장군이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을 원치 않지만 만약 발생한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나다. 난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합의하기를 더 바라지만, 만약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아주 슬프게도 그 나라와 그 국민들에게 아주 나쁜 날이 될 것"이라며 "그들은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들이며, 이런 일이 결코 일어나선 안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은 26일 제네바에서 '최후의 회담'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미국은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헤즈볼라가 분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의 외교 인력과 가족들의 철수를 명령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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