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 '4연임 결정' 앞두고 …"당 중심 단결·中 현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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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習 '4연임 결정' 앞두고 …"당 중심 단결·中 현대화 추진" 장쩌민 탄생 100주년 연설"1989년 톈안먼 사태에도 성장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 칭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에도 개혁·개방 노선을 유지해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장쩌민 전 국가주석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공산당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중국식 현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장 전 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약 40분간 연설하면서 "장 전 주석은 탁월한 지도자이자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이며 오랜 시련을 이겨낸 공산주의 전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중국 내 정치적 풍파가 발생한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도 흔들림 없이 경제 건설이라는 중심 과제를 견지했다"며 "전면적인 개혁·개방으로 '샤오캉(전 국민이 풍족한 생활을 누림)' 수준에 도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언급한 정치적 풍파는 1989년 발생한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가리킨다. 장 전 주석은 그해 6월 톈안먼 민주화 시위로 실각한 자오쯔양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뒤를 이어 당 총서기를 맡은 뒤 2003년까지 중국 최고지도자로 재임했다. 특히 장 전 주석은 1990년 이후 덩샤오핑 전 주석이 설계한 개혁·개방 노선을 충실히 계승하며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추진하는 등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장 전 주석은 2022년 11월 30일 상하이에서 96세로 별세했다. 시 주석은 이날 장 전 주석의 유산을 배우고 계승해 오늘날 직면한 난관을 돌파하자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시 주석은 "(장 전 주석은) 나라를 다스리려면 먼저 당을 다스려야 하며 당을 다스리는 데는 반드시 엄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을 중심으로 더 긴밀하게 단결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가치를 높이 들어야 한다"며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위대한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식 현대화는 시 주석이 집권한 이후 지속적으로 언급해온 국가 발전 모델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5년 단위 경제·산업 정책인 '제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을 추진한다. 첨단산업 내 기술 자립·자강이 핵심 목표다. 시 주석은 대만 독립에 대한 장 전 주석의 대응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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