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운동권 세력 무너지고…결국 李대통령이 이길것”[정치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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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진행·연출: 조동주 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측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했던 당내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한 정황이 알려진 가운데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권위는 모두 사라지고 제도적 권력만 남은 당 대표가 칼을 휘두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1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최근 장 대표 측이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한 배현진, 진종오 의원과 본인 등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한 정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당내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냉소적이고 조롱하는 분위기”라며 “‘한번 해보시든가’, ‘왜 나는 빼, 나도 넣어줘’라는 반응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가 행사하고 있는 윤리위나 당무감사 권한은 거의 폭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권위는 모두 사라지고 제도적 권력밖에 없는 당 대표가 그것을 무기로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감히 이러느냐’며 입을 다물라고 하는 것은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모습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대체 언제까지 당을 파행과 비정상으로 끌고 가려는지 걱정된다”며 “주의는 징계도 아니다.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자진 탈당 요구, 제명 네 가지뿐인데 주의 조치를 검토하는 것은 위에서 하라고 하니 억지로 검토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계파 갈등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피로스의 승리’와 같다”며 “누가 이기더라도 자랑스럽지 않은 승리가 될 것이고 이후 후유증과 갈등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것은 20년 동안 민주당을 지배해온 운동권적 세계관이 붕괴하는 과정”이라며 “유시민 작가는 자신들만 선이고 나머지는 악이라는 인식을 가져왔고, 조국 전 대표 사례에서 보듯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그는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호남 중심 정당에서 이념적 전국정당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운동권 세력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 측면도 있었다”면서도 “이제는 기울어질 때가 됐는데 권력을 계속 유지하려 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들의 요구대로 움직이라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이기겠지만 그 과정에서 586·686 운동권적 세계관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대통령이 이겨야지 대통령이 지면 안 된다”며 김 전 최고위원의 분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운동권 세계관을 대표했던 이인영, 우상호, 임종석 등은 이미 현실 정치와 통치의 관점으로 바뀌었다”며 “반면 과거의 기업과 권한, 충성의 서사와 동원·결집의 정치에 머무는 세력은 김어준, 유시민 같은 유튜브 기반의 플랫폼 권력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국이 무슨 운동권이었느냐. 김어준도 해방된 다음에 독립운동 시작한 사람이지 엄혹한 시절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운동권으로 규정하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은 여러 차례 집권한 만큼 책임 있는 수권세력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금처럼 편협한 진영주의자가 아니라 폭넓은 공화주의자였고, 이재명 대통령도 새로운 통치 모델을 시도하고 있는데 오히려 김어준·유시민 등이 과거의 편협한 진영주의로 돌아가자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문제를 놓고도 상반된 평가가 이어졌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이 서영교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에 대해 “당내 검찰개혁에 대한 강경 기류를 고려한 결과로 이해한다”면서도 “법사위 체계·자구심사권을 제도적으로 없애지 않는 한 여야 충돌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공소 취소 권한을 담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이를 밀어붙이면 반드시 역풍이 올 것이고 결국 여당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공소 취소 권한 도입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기된 재판을 모두 없애는 특검을 만든다면 대통령이 자기 혐의를 자기 당을 통해 없애는 셈”이라며 “그건 탄핵 사유가 될 정도의 심각한 문제이고, 대통령만 되면 어떤 죄를 지어도 없앨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법사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서는 “협치를 말하면서 실제로는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상징적인 인물인 서영교 의원은 투쟁 일변도와 고함으로 유명한 강성 인사인데 법사위원장에 임명한 것도 굉장한 악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월 1일 〈여의도 처방전〉 전문

▷ 조동주: 여의도 처방전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정치 명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녕하십니까?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네, 두 분 나오셨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진단 한번 살펴볼까요? 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그럼 징계하시든가로 잡아봤는데요. 장동혁 대표가 징계 카드를 꺼냈는데 국민의힘 안에서는 할 테면 해보라 이런 분위기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지난번에 장 대표가 김재섭, 김용태, 우재준 이렇게 3명의 의원을 콕 집어서 언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어요. 배현진·진종오 의원 그리고 당사자신 우리 또 김종혁 최고. 나올 때마다 항상 이런 이벤트들이 있는 것 같은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모습이 이렇게 사진 속에 문자에 이름이 있었죠. 근데 거기 강명구 의원이 당 조직부총장인데. 이분이 당권파인데 이분에게 도착한 텔레그램 메시지 당직자가 보냈다는 것 같은데. 이게 언론 카메라에 포착이 됐습니다. 여기에 보면 한동훈 의원 선거를 지원한 배현진·진종오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거론하면서 분명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 이런 얘기가 있고. 당원권 정지 같은 고수위 징계가 아니더라도 주의 처분이라도 할 수 있다고 보인다. 이런 문자를 보내가지고 논쟁이 돼서 논란이 됐었죠. 저희 김 최고는 나올 때마다 항상 이렇게 저번에는 제명·징계 이런 거들. 이번에는 화면 속 문자의 당사자가 또 되셨습니다. 소회를 한 말씀해 주신다면

▶ 김종혁: 무슨 소회가 있어요? 왜 그러는 거야 이런 생각밖에 안 드는데. 그냥 당내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약간 냉소적이잖아요. 그리고 조롱하고 희화하잖아요. 한번 해보시든가 라는 거 제목처럼 이런 게 있고. 또 하나는 왜 나는 빼? 나도 넣어줘.

▷ 조동주: 그러니까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이름 들어가신 게 나쁜 게 아니에요.

▶ 김종혁: 이런 분위기들이 있어요. 성경에 자세한 구절은 잘 모르지만 ‘의를 위해 핍박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런 얘기들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장동혁 대표가 행사하고 있는 윤리위나 당무감사윤리에서 행사하고 있는 것은 거의 폭력에 가깝다고 생각을 해요. 그냥 권위는 모두 사라진 제도적 권력밖에 없는 당 대표가 그것을 무기로 해서 칼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면서 자기에 대해서 비판하는. 예를 들면 임금님이 벌거벗었네요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에 대해서 감히 이러면서 입을 다물라고 소리치는 그런 모습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걸 도대체 언제까지 당을 파행과 비정상으로 끌고 가려는지 참 걱정이네요.

▷ 조동주: 안 그래도 여기 전 당직자 문자에 보면고수의 징계가 아니더라도 주의 처분이라도 할 수 있어 보인다. 저는 이 문자를 보면서 아 이게 당직자가 의견을 보냈다기보다는 조직 부총장이 시키니까 명단을 검토해서 보낸 거 아닌가? 이런 느낌이 좀 들었거든요.

▶ 김종혁: 억지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나잖아요.

▷ 조동주: 주도하면 세게 얘기했겠죠.

▶ 김종혁: 아니 그런 정도로 주의 조치할 거는, 주의는 징계도 아니에요. 징계의 4가지 형태가 있는데 징계는 경고 그다음에 당원권 정지 그다음에 자진 탈당 요구 그다음 제명. 이 네 가지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주의 조치할 거 뭐 하러 해.

▷ 조동주: 아무 의미도 없는 건데.

▶ 김종혁: 그러니까 그 당직자가 위에서 하라고 하니까. 검토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검토는 하는데 그러나 이거 말 안 되는 거거든. 이런 생각을 간접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 조동주: 어쨌든 그렇게 엄선한 명단에 드신 점. 핵심 인물이라는 걸 입증한 거니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 주시면. 지금 윤리위에 징계 요청서 올라간 게 한 2~30명 정도 이렇게 돼서 무더기 징계 가능성을 시사되고 이렇게 하는데. 참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 박 의원님은.

▶ 박원석: 일단 김종혁 전 최고위원께서는 상습적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

▷ 조동주: 테러리스트 아닙니까?

▶ 박원석: 아마 그 원외 당협위원장·당권파 이런 분들이 지방선거 진행되는 와중에 계속 징계 명단을 윤리위에 징계 요구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누적돼 가지고 수십 명이다. 근데 지금 당내의 분위기는 한번 해볼 테면 해봐라. 나는 왜 안 들어갔어? 이렇게 약간 조롱과 놀림의 대상이 되었잖아요. 마키아벨리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군주는 두려움의 대상이 돼야 된다. 비난과 조롱이 되는 대상이 되는 게 최악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딱 그 모양새예요. 그런데 이분이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달라진 게 하나도 없고 지방선거 이전에 본인이 당을 운영했던 방식을 반복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방선거 이후에 병원에 입원했다 나와서 전면 재선거하고 징계. 두 가지를 시사했는데 둘 다 국민의힘 상황에서 보면 황당한 얘기인 거죠. 물론 투표용지 부족 사태 큰 잘못이고 선관위 국정조사도 했고. 특검까지 할 것 같아요 민주당도 당론을 정했다니까. 그 문제에 야당이 어떤 견제력을 발휘하는 거 필요한 일이긴 한데 전면 재선거는 의총에서 이미 거부된 사안이잖아요. 그건 아니다. 근데 어쨌든 저 송파구 개표소 앞에 시위 성격도 많이 변했는데 거기하고 당 대표가 지금 눈높이를 맞추면서 마치 부정선거 음모론에 준하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도 한심하고. 그리고 본인에 대해서 비판하는 혹은 본인의 진퇴를 거론하는 목소리를 또 징계로 받고 있어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의 핵심적인 문제는 제1 야당을 어떤 당으로 어떻게 만들어 가야 될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어떤 전략도 계획도 없어요. 그러니까 무능이 저는 핵심적인 문제라고 봐요. 그래서 홍명보를 끝내야 한국 축구가 회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듯이. 그리고 대한축구협회가 바뀌어야 그 대한축구협회 카르텔이 바뀌어야 한국 축구가 다시 회생의 길이 열리듯이 마찬가지로 국민의힘도 하루라도 빨리 장동혁 체제를 끝내야 국민의힘이 달라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겁니다. 그런데 저렇게 징계를 하는 이유는 결국 어쨌든 본인 책임론을 강경책으로 돌파하겠다. 그리고 한동훈 복귀만은 무슨 일이 있었어도 막겠다. 그러면 나중에 자기가 내년 2월쯤에 스스로 물러나서 어떻게 보면 다음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볼 수 있겠다 이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설령 진흙밭 개싸움 형태가 되더라도 할 것 같아요.

▷ 조동주: 결국 징계를 할 것 같다.

▶ 박원석: 나는 진흙밭에 들어가서 당신들과 구를 각오가 돼 있으니까 들어와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근데 그동안에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주류들이 질서 있는 퇴진론을 주로 선호해 왔잖아요. 장동혁 대표한테도 명예롭게 자기 앞길을 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건데. 저렇게 징계하겠다고 나서면 질서 있는 퇴진이고 뭐고 안 되겠다 빨리 끝내야 되겠다. 그러면 두 사람 최고위원에 대한 압박이 더 세질 거고 의총 열면 거의 뭐 성토·궐기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거예요. 그래서 자칫하면 저게 자기 무덤 파는 결과로 귀결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봅니다.

▷ 조동주: 원래 저도 과거를 돌이켜 보면 사실 큰 선거에서 지면 당 대표가 물러나는 게 사실상 상식이었는데. 2020년 총선 때 황교안 대표도 그랬고 2024년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랬고 지면 사퇴하는 게 국론이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정치계의 새로운 문법이란 말이죠. 버티면 버텨보자 이런 그림 자체가 저는 되게 좀 이게 아무리 옛날 정치인들 얘기를 많이 하지만 정치계의 낭만·상식 이런 것들이 많이 사라졌구나. 이런 생각들이 좀 많이 드는 장면이에요.

▶ 김종혁: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보면 지금까지의 정치 역사상 자기 당 의원, 예를 들면 얼마나 웃기냐 하면요. 대개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다 무소속을 자기도 당으로 끌어오기 위해서 난리를 치잖아요. 의석을 하나라도 더 확보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예를 들면 한동훈의 경우는 강력한 무기잖아요. 대여 투쟁의 강력한 무기야 그리고 본인도 나는 당선되면 바로 국민의힘에 들어가겠습니다라고 선언을 계속했던 사람이야. 근데 오지 말라고 계속 그러잖아요. 입당하지 말라고. 한 석이라도 늘려야 되는데 오지 말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 건, 저는 정말 처음 보는 진풍경인 것 같아요. 이런 것도 그렇고, 두 번째 당 대표가 아니 이렇게 무더위로 자기 당에 있는 의원들을 비롯해서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다 무더기로 징계를 하겠다고 나선 것도 정말 저는 처음 보는 일인 것 같아요. 이런 식의 기행을 일삼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걸핏하면 당 대표가 필리버스터 하거나 단식하거나 입원하거나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마다 회피를 해버리잖아요. 다른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거나 극복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몸빵을 통해서 본인에 대한 동정심이라든가 비판 여론은 내가 이렇게 몸을 바쳐서 혹은 내가 아픈데 내가 단식했는데 이러면서 피해가려는 것도 정말 저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정말 기행의 연속인 것 같은데 아까 박 의원 말씀하셨듯이 아마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는 징계 못 합니다. 한기호 의원 4선. 거기다 김재섭·김용태·우재준 최고위원까지 해서 징계를 하겠다고 나서면 의원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고 그러면 최고위원도 못 견디거든요. 그러면 이 체제 붕괴될 거예요. 그러니까 못 할 거예요. 누구를 하느냐 그냥 약한 사람들 우리 저 같은 저 같은 원외 당협위원장들 니들이 우리가 무슨 겁을 준다고 너희들이 꼼짝이라도 할 수 있어 니들이 무슨 힘 있어 뭐 이거죠? 이런 사람들이 주로 할 것 같고 그다음에 또 두 번째로는 말이 안 되는 게 조광한 최고 어떻게 할 겁니까? 조강환 최고, 오세훈 시장 출마했을 때 오세훈 시장한테 방송에 나와서 야 4선 하는 동안에 도대체 한 게 뭐야? 이런 식의 얘기를 해서 민주당에서 당장 성명 나오고 자기 당 후보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최고위원이 막말을 했어요. 우재준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어린 xx가 그리고 철없는 소리. 이런 얘기하면서 당의 품격을 바닥에 떨어뜨렸어요. 본인이 최고위원인데 본인이 경기도지사에 갑자기 출마를 하고 또 이성배라는 사람을 끌어들여 갖고 나중에 지지까지 했던 거 아닙 니까? 도대체 말이 안 되는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겁니까? 이 사람은 징계 안 합니까? 고성국 씨는 어떻게 할 겁니까? 고성국 씨도 지금 올라와 있어요. 근데 이거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먼저 답을 하셔야죠.

▷ 조동주: 세트로 묶어서 이제 하는 건가요?

▶ 김종혁: 모르겠어요. 아마 선별적으로 하겠죠. 그리고 선별 하는 대상, 주체가 누구냐 하면 윤민우 윤리위원장이에요. 윤민우 위원장은 제가 보기에는 정치적으로 윤리적으로 다른 사람을 단죄할 수 있는 그런 권위나 정당성이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를 제명했죠. 저도 제명했죠. 배현진 의원은 징계했죠. 그런데 우리 두 사람 배현진 의원과 저는 그 가처분을 냈더니 법원에서 윤리위원회의 징계는 헌법과 법률에 위배 된다 라면서 깨버렸어요. 가처분 인용을 했어요. 그러면 해방 이후 그게 처음일 텐데 이런 식의 망신을 당했으면 윤리위원장 물러나야 돼요. 안 되면 당 대표가 해촉 해야 돼요. 그런데 그냥 있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다시 다른 사람들을 수십 명을 징계하겠다고 나서요. 이 사람한테 무슨 정당성이 있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를 고려를 해 볼 때, 결국은 이거는 그냥 엄포를 놓다가 실제로 힘센 사람들한테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힘없는 사람들만 징계하겠다고 겁주는 그런 상황이 될 거다.

▷ 조동주: 또 희생양이 되실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닙니까?

▶ 김종혁: 아니 뭐 해보라고 그러죠.

▶ 박원석: 근데 장동혁 대표 체제가 더 갈 수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객관적으로. 그리고 국민의힘의 구성원들 다수도 내년 8월은 고사하고 내년 2월까지도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할 거예요.

▷ 조동주: 안 그래도 그런 시나리오들이 막 나오더라고요.

▶ 박원석: 그러면 이 엔딩을 어떻게 가져갈 건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주류적인 흐름이 그게 있어야 돼요. 그래야 저걸 어떻게든 바꾸죠. 근데 장동혁 대표가 그나마 달라지지 않을까 내지는 지금 뭐 선거도 없고 당 대표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원내대표 중심으로 원내 대응에 집중하는 걸로 하고 없는 사람 치자. 근데 저는 그게 안일한 발상이라니까요. 가만히 있지 않아요 저기는. 저런 식으로 합니다. 계속 진흙밭에 뒹굴자고 뭘 해요. 그리고 어쨌든 1차적 목적은 내년 2월까지 한동훈 복귀를 막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이 내년 2월에 당 대표 물러나고 그리고 나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연임도전을 하면 한동훈만 막으면 나머지들하고 해볼 만하다 이런 생각할 거예요. 실제 저는 굉장히 그런 기술적 생각을 하고 있다고 봐요. 그러면 일단 2월이 돼야 보궐 임기가 아닌, 2월 이전이면 보궐 임기를 하게 되고 2월을 넘어야 새 당대표 임기를 할 수 있다 이런 기술적 개선을 하기 전에 빨리 저걸 마감해야 돼요. 설령 비대위를 길게 가져가거나 아니면 보궐임기만 하는 그런 완충 지도부를 만들더라도. 그런데 저걸 그냥 어 하다가 가면은, 보세요. 내년 2월 전이면 계기가 두 번입니다. 하나는 지금부터 정기국회시작 이전 이 타이밍. 정기국회 중간에 당 대표를 바꿀 수는 없어요. 그 자중질환을 벌일 수는 없으니까 정기국회 끝나고 12월 초부터 2월까지 그 사이. 그때 두 번밖에 없어요 지금 타이밍이. 그런데 그때 못하면 못 합니다. 명분은 지금이 훨씬 더 커요. 어떤 면에서 보면. 왜냐하면 지방선거 이게 승리라고 얘기할 수 없는 결과예요. 그런데다가 본인이 어쨌든 지방선거 이후에 보여주는 리더십이라는 게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거지 않습니까? 당을 어떻게 어디로 가져가겠다는 게 없어요. 저분이 이 국면에서도. 지금이 타이밍이에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국민의힘 내부의 의원들이나 이쪽이 생각이 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 기술적이거나 잔 계산들을 너무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빨리 밀어붙여서 저걸 끝내야 돼요. 끝내지 않으면 저는 국민의힘 당원의 한 30% 정도의 윤어게인 아주 강경한 극우에 가까운 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가지고서 버틴다니깐요? 저 체제가. 그러면 12월달 가면 유아무아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느슨하지? 제가 보기에 밖에서 제3자로 보는 입장에서는 저는 뭐 어떻게 하든 그건 국민의힘이 결정할 문제인데. 상식적으로는 잘 좀 이해가 안돼요,

▷ 조동주: 아 뭐 일반적인 국민들도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현실적으로 임기가 남은 장동혁 지도부가 퇴진하는 길은 사실상 뭐 본인이 물러나지 않겠다면 최고위원 지도부가 사퇴해 가지고 정족수를 낮추는 거 그거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 박원석: 몰아붙여야죠 그거를. 예를 들어서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이 보이콧도 하면서 몰아붙여야죠. 왜 못 몰아붙입니까? 몰아붙일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는데.

▷ 조동주: 알겠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있었던 재밌는 일이 텔레그램 방 같은 경우가 한동훈 의원이 윤재옥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에 가입을 해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동훈입니다 하니까 장동혁 님이 그룹에서 나갔습니다. 이러면서 사실 텔레그램 짤도 공개되면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종혁: 너무 협량하죠. 협량한데 댓글들에는 저도 썼다가 너무 심한 표현인 것 같아서 좀 바꿨는데 그냥 찌질하다. 이게 뭐 하는 짓이냐. 거시기 하네 온갖 표현들이 다 있더라고요. 근데 그 방에는 친윤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있어요.

▶ 박원석: 여당 의원도 있습니다.

▶ 김종혁: 여당 의원도 있어요. 교섭단체니까 그러니까 그 의원단체니까. 근데 그거를 나갈 게 뭐 있습니까? 바로 들어가니까, 안녕하세요 하니까 바로 밑에 탈퇴했습니다. 이게 보내는 메시지가 뭐예요? 불쾌할 게 뭐가 있어? 그러면 앞으로 본회의장에 한동훈 의원 앉아 있으면 본회의장도 들어오면 안 되겠네요. 지금까지 안 마주치지 않아 지금까지 안 마주쳤어요. 계속 안 하고 입원했었잖아요. 입원하고 안 들어오고. 그러면 앞으로 국회 내에서 한동훈 의원은 계속 활동 반경을 넓혀 갈 텐데, 어떻게 하려고 그럽니까? 왜 스스로를 저렇게 위축시키죠? 저건 진짜 과거에 배현진 의원이 굉장히 회피형 지도자다 이런 표현을 한 적이 있어요. 사태에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하거나 극복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무슨 타조가 모래에다가 얼굴 박듯이 이렇게 피해가 이렇게 안 보고 모르는 척하면 되는 것 같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그런 의구심이 들 정도로. 왜 이런 일을 하지? 그렇게 되면 사실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거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렇게까지 협량한 모습을 보이면 되겠습니까? 모르죠, 극우나 윤어게인 세력들은 야 역시 이 사람은 순백해, 순결해. 그래서 한동훈 묻지 않으려고 저렇게 노력하는구나. 이렇게 얘기할지 모르지만, 그거는 정상적인 사고 판단은 아니잖아요. 일상적이거나 상식적이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이걸로 인해서 장동혁 대표는 더욱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저 사람은 정말 대표감이 아니네. 이거 안 되겠다는 생각을 다 굳혀줬다는 생각을 합니다.

▷ 조동주: 평생 피해 다닐 수는 없을 것 같고 임기 내내. 언젠가는 마주치기도 하고 그럴 텐데. 이런 모습들 정치인들이 서로 정말 싫어해도 그래도 겉으로는 잘 지내는 척이라도 하고 연기라도 하고 막 이러는데.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증오의 감정을 드러내는 거는, 저는 참 이례적으로 보이는 것 같은데.

▶ 박원석: 이런 표현 쓰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하수죠. 하수. 저는 국회 가서 참 놀라운 게 중진 의원들의 표정 관리가 거의 예술이에요. 정말 싫은 사람이 앞에 있어도 겉으로는 절대 티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할 행위는 또 다 해요. 뒤로. 정치가 원래 그런 거지 않습니까. 근데 저렇게 표정 관리 못하고 눈도 마주치기 싫다는 식의 아가 협량하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거는 저분이 지도자는 고사하고 국회에서 중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싫은 놈 다 피하면 국회에 갈 데가 없어요. 국회가 넓은 것 같지만 되게 좁아요. 어디서든 만납니다 도처에서. 그럼 어떻게 피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너무 감정적인데.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감정적인지 잘 모르겠다. 사실 감정적이면 한동훈 의원이 더 감정적이어야 돼요. 여기는 두들겨 맞았으니까. 근데 장동혁하고 한동훈 두 사람이 이렇게 틀어지게 된 거는 결국에는 내란·탄핵에 대한 입장의 차이였어요. 정치적 입장의 차이였습니다. 그 정치적 입장의 차이를 가지고 비판하고 논쟁도 하고 할 수 있어요. 근데 한동훈 의원이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뭘 한 게 있나요? 다른 입장을 냈고. 비판을 하고. 그리고 당 대표로서 탄핵이나 내란의 다른 조치를 취한 것밖에 없어요. 그런데 본인은 일종의 가해를 했잖아요. 이유도 안 되는 걸 가지고 제명을 시켰단 말이에요. 그러면 감정적이면 저쪽이 감정적이어야 돼. 그런데 본인이 더 감정적이야. 이거 무슨 자격지심인가. 이런 생각이 저는 들고요.

▶ 김종혁: 두려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 박원석: 두려움일 수도 있고 자격지심일 수도 있고. 그런 거를 저는 저렇게 여과 없이 드러낸다는 게, 저분이 정치인을 하기엔 성격이나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당내 중진들한테 좀 배워라. 욕하면서 웃는 이 예술을 좀 배워라. 눈으로 욕하면서 웃어요. 그게 이제 정치인인데. 저렇게까지 해가지고 본인한테 뭘 오히려 고립되는 거죠. 저러면 저럴수록.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이고 이래가지고 뭐 정치를 한다고. 거기에 여당 의원도 들어가 있어요. 여당 의원들이 보기에 얼마나 웃겨 보입니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저는 장동혁 대표가 결국에는 징계 시도하는 것밖에, 그런 것밖에 안 남았어요. 본인의 리더십이라는 게. 근데 그런 걸로 얼마나 버티겠습니까? 바닥 다 드러냈고 밑천 다 드러냈고 더 이상 없는 건데. 아무리 진흙밭에 가서 뒹굴겠다고 본인이 저렇게 당 전체를 진흙밭으로 끌고 들어가려 한다 하더라도 국민의힘도 이제는 주축이 의원들인데 의사결정의 중심이. 다 다음 총선 생각해요. 총선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근데 장동혁으로 되겠나 여기에 다 회의적 판단을 하는 거잖아요. 저게 얼마나 가겠습니까?

▷ 조동주: 얼마 못 갈 것 같다는 취지의 말씀이시고. 그런데 이렇게 한동훈 의원이 포럼에도 가입하고 행사도 참여하면서 보폭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의힘 사람들과의 접점들을 점점 넓히고 있는 거잖아요. 이렇게 되면 좀 친윤계라고 불리는 세력들과의 스킨십도 좀 늘어나는 것 같고. 이런 모습이 당권 도전의 행보와도 맥을 닿아 있지 않느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 김종혁: 저는 얼마 전에 권영진 의원하고 한 방송을 같이 했었는데. 그리고 또 식사 자리를 한번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하고 여러 명하고. 그런데 거기서 권영진 의원이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내가 보니까 한동훈이 엄청 많이 달라졌더라. 과거에 한동훈과 완전히 다르더라 하면서 그 사례로 아니 전화를 걸어서 ‘아 선배님 밥 좀 사주세요.’ 이런 얘기도 하고 그다음에 본인이 낸 감사원법 1호 법안. 감사원에 대해서 감사원이 선관위를 직무 감찰을 할 수 있다, 회계 감찰만 했었잖아요. 그 회계감사 직무감사까지 할 수 있다는 법안을 내면서 여러 사람한테 친윤들한테 전화 걸어서 이거 좀 같이 동의해 주세요. 그래서 31명이 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보면 역시 사람이 많이 달라졌는데 선거를 통해서 바닥의 민심과 접하면서 그러면서 본인이 죽었다 살아나면서 거의 죽을 고생을 했잖아요. 그런 것을 통해서 완전히 사람이 달라졌더라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보면 권력을 갖고 힘을 갖고 있는 당 대표는 계속 피해 다니고 그리고 어떻게든 막 죽이려고 하고 있고. 정작 피해자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룰룰랄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고 있어요. 그러면 그걸 지켜보는 일반 국민들이나 의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누가 이기고 누가 진 겁니까? 그럼 너무나 명백하게 드러나는 거잖아요. 누가 위너고 누가 루저예요? 그래서 저는 과연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까. 이런 식의 협량하고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태도로. 지금까지 해온 거 다 그렇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도망만 다니는 정치를 해서는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조동주: 알겠습니다. 아무튼 국민의힘의 당권을 둘러싼 미래. 되게 좀 다이나믹하게 펼쳐질 것 같은데 여러분들께서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고맙습니다. 그럼 두 번째 주제로 한번 갈게요. 두 번째 주제는 이제 친문도 균열 오늘 문 직접 등판 이런 내용인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찬을 하죠. 근데 거기서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재건축론 이런 걸 얘기하면서 친문계에서도 엇갈리고 이제 이런 되게 다이나믹스가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도 오늘 청와대에서 공지한 걸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식사 메뉴가 뭐고, 이 메뉴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까지 되게 설명 자료까지 낼 만큼 이게 화합을 위한 메시지다라는 걸 되게 강조하려고 애를 많이 썼어요. 이 오찬이 여권 내, 당내 분열이 심화되는 것을 좀 진정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보십니까?

▶ 박원석: 일단 그걸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나 의도를 가진 회동인 것만은 분명한데. 진정이 될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이게 골이 깊은데다가 감정적으로 굉장히 누적돼 있고. 서로 간에 감정의 골이 굉장히 깊어졌어요. 그런 데다 이른바 멸칭대전. 거의 지지자들까지 나서 가지고 서로 간에 공방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인 데다, 당권 주자들이 이런 상황에 책임 있게 임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적통 논쟁·혈통 논쟁·핏줄 논쟁 이런 걸 벌이고 있잖아요. 근데 초격차 사회를 만들겠다고 대통령이 기업들하고 3대 메가 프로젝트 이런 걸 발표하고 있는데. 초현실적인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요. 아니 지금이 어느 때인데 무슨 핏줄 논쟁을 하고 앉았습니까? 그래서 두 분 전·현직 대통령이야 어떤 정파의 수장을 넘어선 분들이잖아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도 그래야 된다고 보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정파의 수장으로서 그런 거에 집착하거나 그런 걸 이렇게 중시했던 분이 아니에요. 과거에 추윤 갈등 때 보세요. 대통령이 방관했지 않습니까? 현직 대통령인데 정치와 거리 두기를 하셨던 분이에요. 그래서 이분이 그 멸칭에 제일 첫 번째 가는 게 본인으로서도 불만스럽고 사실 거기에 어떤 원인 제공을 한 게 없다고 봅니다. 어떤 면에서는 기분 나쁘고 감정적 억울한 것도 있을 거고. 그러나 어쨌든 두 분 다 정파의 수장이 아니기 때문에 큰 틀에서 통합하고 그래야 사회통합·국민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낼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그걸로 과연 진정될 상황이냐 이 상황이. 그래서 저는 두 분만이 아니라 당권 주자로 나선 김민석·송영길·정청래 이분들이 책임감 있는 경쟁을 해야 된다. 여당다운 경쟁을 해야 되는데, 지금 20년 전에 그런 과거를 소환해 가지고 혈통 논쟁·적자 논쟁·핏줄 논쟁 하면은 망하는 거다. 그거 해 가지고 얻을 발전적 결과가 뭐가 있겠어요? 자중들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에요.

▷ 조동주: 지금 민주당 내에서 내가 노무현의 적통이다. 친노·친문의 적통이다 적통 경쟁이 벌어지고. 송영길·정청래 두 의원이 그런 거를 싸우고 막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여권들도 지금 내공이 장난이 아닌 수준인 건데. 이게 한 번의 오찬으로 해결될 만한 깊이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봐도 의원님 말씀대로. 우리 최고 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표면적으로는 라나 무마하는 듯한 모습을 통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겠죠. 그런데 내용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것은 두 개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 조동주: 자강두천의 모습이네요.

▶ 김종혁: 이른바 문조털래유라고 얘기하는 운동권 세력들과 그다음에 나는 거기서부터 벗어나서 내 노선을 걸어간다고 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나머지 세력들과. 두 개의 세력이 권력을 놓고 현재의 권력과 차기에 누가 지명권을 가질 것이냐를 놓고서 지금 싸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명백한 권력 투쟁이죠. 어마어마한 권력 투쟁이 집권 여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건데. 그 양상이 또 재미있는 건, 서로 다 갈려 있어요. 예를 들면 고민정 의원 같은 경우는 유시민 씨에 대해서 맹렬히 공격을 하잖아요. 당신은 말이야 문조털래유가 멸칭이라고 얘기하지만 아니 개딸들이니 뭐니 해갖고 수박 논쟁 벌이고 사람들 다 박살 낼 때 뭐 했냐 당신 그때 입 다물고 있지 않았냐 이런 얘기하고. 윤건영 씨는 또 그거 찰진 비유 아니야 재건축? 이런 얘기하니까 같은 이른바 친문 진영 내에서도 분열이 막 생기고 있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집권당의 대분열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 내용 이른바 콘텐츠가 굉장히 저질이라는 거예요. 미래에 대한 얘기가 아니에요. 국민에 대한 얘기도 아니고 민생에 대한 얘기도 아니에요. 맨날 하는 얘기가 족보 따지고 앉았잖아요. 여기 지금 조선시대입니까? 조선시대에 사림 당파 얘기하는 겁니까? 예송논쟁에서 옷을 장례를 지낼 때 무슨 옷을 어떻게 입어야 되고 이거 갖고. 국민들과 아무런 상관없는 싸움 벌였던 조선시대에 양반 사림들. 똑같지 않습니까? 지금 하고 있는 게? 누가 노무현의 적자고 노무현 때 너는 어떻게 했고 나는 어떻게 했고. 그게 지금 무슨 상관입니까? 그게 지금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하고 관계가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참 웃기는 짓들 하고 앉았다 이런 생각이 들고. 이렇게 되면 결국은 서로 치고 받으면서 공멸로 가는 분위기로 간다. 그럼 이런 얘기를 할 거예요. 니네도 싸웠잖아. 지금도 싸우고 있잖아? 그렇죠, 우리도 싸웠고 지네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윤석열과 한동훈의 싸움은 한쪽이 잘하고 한쪽이 잘못한 거예요. 우리가 요구한 건 그거였잖아요. 김건희 씨 이렇게 하면 안 된다. 특권 받아야 된다. 의정 갈등 이렇게 가면 안 됩니다. 이러면서 잘못된 거를 고치자고 얘기했던 것이 탄압을 받았던 건데 지금 현재 민주당에서 싸우고 있는 것은 그런 게 아니에요. 잘잘못의 싸움이 아니에요. 그냥 자기들의 권력을 위해서 족보를 끄집어내서 서로 상호 공격을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것의 그 질이 훨씬 나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 조동주: 이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박 의원님이 잘 아실 것 같은데. 그 소위 문조털래유라고 불리는 멸칭에서 문은 좀 아니다, 빠져야 된다 이런 얘기들은 좀 많은 분들이 하시는 것 같은데. 친문 내에서도 윤건영·고민정 의원들이 목소리가 엇갈리는 거. 이것도 분화라고 봐야 되나요? 어떻게 봐야 되나요?

▶ 박원석: 글쎄요. 분화라면 분화일 수도 있는데 지금 서 있는 위치가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고민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출마할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까는 본인이 과거의 친문인 건 맞지만, 유시민 작가가 하는 어떻게 보면 친문의 입장에 서서 지금 이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표한 건데. 그조차도 적절치 않은 측면이 있다는 걸 지적한 거고. 저는 고민정 의원 말이 그렇게 틀리지 않다고 생각해요. 과거에 그런 멸칭이 오갈 때 유시민 작가가 그런 거 하지 말자고 얘기한 적 있나요? 그거 없었어요. 결국에 이제 본인 입장에서 일종의 내로남불을 하고 있는 거라고 보고요. 근데 윤건영 의원은 그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을 여전히 옆에서 정치적으로 좀 보좌하는 측면에. 물론 그분이 독립적인 정치인입니다. 단지 과거에 청와대에 있었던 그런 사람이 아니고. 그렇다 보니까 조금 다른 해석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건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저는 이게 미세하게 들여다보면 그냥 핏줄 논쟁이고 혈통 논쟁이고 비생산적인 소모적인 미래와 관련 없는 혹은 가치나 어떤 정책을 동반하지 않는 그런 주도권 다툼인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이 당의 구주류 그러니까 현재 여권의 구주류라고 하는 분들이 과거의 주류적 지위에서 밀려나는 혹은 본인들이 주류적 지위에 더 이상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불만과 위기감에서 오는 일종의 도발로 보여요.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됐습니다. 더 이상 무슨 당내 정치나 혹은 야당과도 정치적 경쟁을 하는 위치가 아니에요. 국정의 성과에 집중해야 되는 그래야 역사의 이름을 남기는 대통령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정치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볼 수밖에 없어요. 대통령이 되기 전에 정파의 수장일 때 하고. 그래서 다른 시각에서 정치를 보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을 기용하는 폭도 좀 넓히고 그리고 정책을 추진하는 관점도 전 국민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는 거예요. 당연해요. 모든 대통령이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유시민 작가가 지적했던 게 뭡니까? 왜 사법검찰개혁 속도를 안 높이냐 왜 단박에 쇠뿔도 단김에 안 빼냐 그리고 왜 그 문조털래유 이런 멸칭이 오가는데 그걸 대통령이 방관하냐 더 나아가서는 조장하냐. 용역을 보냈다는 건 그런 의미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세 번째로 조국혁신당 어떻게 보면 같은 핏줄인데 왜 거기 끌어 앉지 않고 왜 조국을 낙선시키게 떨어뜨리게 만드냐. 나아가서 왜 전당대회에 개입하냐 뭐 이런 류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정파적 관점에서 그러니까 여권 내에 민주당 내에 특정 정파의 관점에서 대통령한테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거고. 대통령한테 그 정파 수장의 위치로 돌아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정당하지 않죠. 때문에 이거는 쌍방이 똑같다는 차원에서 볼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어떻게 보면 집권 세력이 그리고 대통령이 대통령답고 집권 세력다운 그런 정치를 펴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일종의 이 당의 민주당의 구주류들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게 증축이 아닌 재건축을 시도하지 마라 기존 입주자의 동의를 받아라하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저는 유시민 작가가 얘기하는 혹은 김어준 씨가 얘기하는 이 주장이 정당하지 않다고 봐요. 이른바 코어 지지층 어쩌고 하는 얘기가 정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 통계적 근거도 없어요. 코어 지지층이 흔들린다는. 그보다는 중산층이나 중간층이나 이런 데서 더 빠지고 있는 거고. 여권 전체가 이거는 같이 위기감을 느껴야 될 문제지 마치 전통적인 지지층의 기호나 요구 사항에 반하는 일을 대통령이 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 아니다. 이 상황을 인식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편협한 관점이고 대통령의 통치를 정파 이해관계에 가두려고 하는 시도이기 때문에. 저건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 조동주: 이렇게 편이 갈려져서 쌈박질을 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든 사실 만약에 김민석이 되든 송영길이 되든 정청래 대표가 되든 당의 내용은 엄청나게 심각해지고 회복이 안 될 것 같고 국정운영동력에도 되게 큰 차질을 빚을 것 같은데 이대로 가게 되면. 이게 참 만약에 어떤 결과가 나든 상대편 쪽에는 깊은 상처가 아로새겨질 텐데. 어떻게 흘러갈 거라고 보세요?

▶ 김종혁: 우리가 뭐 그런 얘기하잖아요. ‘피로스의 승리’ 이런 얘기하잖아요. 과거 그리스 로마 시대에 그러니까 전쟁에서 이겼는데 이기고 망했어. 그게 ‘피로스의 승리’잖아요. 전쟁을 치르면서 너무나 많은 출혈을 하고 너무나 많은 물자와 자원을 동원하고 인력 같은 것들이 살상되고 그래서 결국은 전쟁에서 이겼는데 남은 거 하나도 없는 전쟁이었다. 이것을 ‘피로스의 승리’라고 그냥 흔히들 얘기하는데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게 딱 그 꼴이더라고요. 누가 이기든 간에 그 이기는 게 그렇게 자랑스러울까? 그리고 그래서 그 후유증이 사라질까?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 ‘네거티브’, ‘아니다’라는 대답밖에 나올 수 없을 것 같아요. 누가 이기든 별로 자랑스럽지 않은 승리가 될 것 같고 그다음에 그 이후에 후유증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서로 갈등하는 것 그것도 계속 갈 것이다 이런 생각이 되어져요. 이거는 기본적으로는 한 20년 동안 지배해 왔던 운동권적 세계관의 붕괴예요. 그러니까 본인들은 선이고 나머지는 다 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특히 유시민 씨가 대표적인 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그래요. 왜냐하면 이 사람은 계속 말이 계속 바뀌어요. 지금 문조털래유 갖고 왜 멸칭하느냐고 그러죠. 이분이 문재인 대통령 때는 본인이 어용지식인을 자처하면서 “난 어용지식인 될래.”라고 얘기하면서 그때 당시에 이른바 문빠들, 그런 사람들이 언론인과 정치인들에 대해서 무차별 문자 폭탄을 보낼 때 대통령이 그 양념이라고 얘기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그거 지적하신 적 있나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 사람들의 어떤 그런 무지막지한 그런 행동에 대해서 비판한 적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알기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은 이렇게 자기만 옳고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자기에게 유리한 것들을 계속 포장하는 그런 기술들 그거는 조국 씨로부터도 우리가 확인했잖아요. 내로남불의 전형이잖아요. “너희는 가붕개로 살고 개천에서 용날 생각하지 마.” 그러면서 그래도 내 자식들은 다 유학도 보내고 어떻게 해서든지 의대 보내고 뭐 이런 거 해 왔던 거 아닙니까? 그런 하나의 세계관이 지금 이제 극에 달해서 이제 무너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무너져야 돼요. 그동안에 이 사람들이 민주당을 장악했던 과정이라는 거 거기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어요. 그 과정을 통해서 민주당은 김대중의 호남당이라는 것으로부터 그 지역주의를 탈피한 이념적 전국 정당으로 탈바꿈한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 이후에 진행되면서 지금 이 단계에 이르러서는 이제 발이 너무 차서 기울어져야만 될 때가 된 거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안 기울겠다고 자기들이 권력을 계속 유지해야겠다고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이재명도 우리가 요구하는 대로 움직이라고 그렇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못하겠다고 지금 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싸우고 있는 거여서 저는 결국은 이재명 전 대통령이 이길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재명 전 대통령이 잘한다는 생각 안 해요. 저는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싸움에서는 결국은 인력의 법칙, 중력의 법칙처럼 한쪽이 무너져 내린다면 그거는 아마 586, 686 운동권적 세계관, 그 세계관이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원석: 아니 대통령이 이겨야지 대통령이 지면 어떡합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거고 누군가 이겨야 된다면 대통령이 이겨야 되는 거예요 이 상황에서는. 근데 저는 조금 약간 비슷하면서도 결이 다르게 보는데 이른바 이제 586 내지는 운동권의 세계관이라는 게 지금 어디로 지금 계승이 되고 있는지를 보면 그 운동권의 세계관을 대표했던 이를테면 의인화하자면 인물들은 이인영 의원이라든지 우상호 전 의원이라든지 임종석 전 실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이제 386의 대표 주자잖아요. 이분들이 386, 486, 586 이제는 686으로 여전히 권력의 중심에 있는데 그런데 이분들은 현실적인 통치 세력으로 관점을 바꿨어요. 그러나 여전히 그런 과거에 어떤 기업과 권한 충성의 서사 그리고 동원과 결집의 정치 이런 거에 연연하고 그게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김어준 유시민 같은 일종의 유튜브 권력으로 플랫폼 권력으로 이게 넘어간 겁니다. 때문에 이걸 다 싸잡아 가지고 그런 586 운동권적 세계관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얘기하면 정작 그 당사자들은 되게 억울할 거예요. 그 사람들은 현실 정치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통치의 관점으로 자신들의 세계관이나 혹은 자신들의 정치 행위를 다 바꿨어요. 물론 이제 그분들이 여전히 이제 기득권의 상징이고 잘하지 못한 게 있어요. 그러나 지금 어쨌든 이 여권에서 보이는 그런 이제 옛날식 정치 문법 여전히 이 운동권적인 그런 서사와 그런 정치에 몰두하는 세력은 이를테면 김어준 조국 유시민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지금의 이 플랫폼 권력 내지는 지난 정권의 어떻게 보면 조국 사태를 통해서 만들어진 그런 어떤 이 광장 당시에 이제 이 광장과 교감하는 그런 권력이지 이거를 586 내지는 운동권이라고 부르는 게 정확하냐, 그분들 운동권도 아니었어요. 조국이 무슨 운동권이었습니까? 김어준도 해방된 다음에 독립운동 시작한 사람이지 진짜 엄혹한 시절에 김어준이 뭘 했는데요 아무것도 안 했어요. 때문에 이거를 이제 운동권적 서사로, 저는 운동권적인 어떤 관성으로 몰아붙이는 거에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 예전 운동권의 관점에서 일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러니까 이제는 민주당이 처음 정권 교체를 해서 오랜 야당 생활에서 처음 권력을 잡은 세력이 아닙니다. 민주화 이후에 이제 이 권력의 오고감으로 보면 민주당이 더 많이 집권을 한 거예요. 그리고 국민의힘은 제대로 임기도 못 지킨 경우들이 더 많았어요. 그러면 훨씬 더 책임 있고 성숙한 수권 세력으로서 변모해야 됩니다. 이게요, 단지 보수화 되자는 의미가 아니에요. 그게 아니고 권력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정권이나 어쨌든 여당이 혹은 집권 세력이 무엇을 해야 되는가 어떤 관점과 어떤 태도로 이 권력을 운영해야 되는가의 문제예요. 근데 마치 무슨 이 지금의 이재명 정부 들어서 보이는 현상을 민주당의 전통적인 진보적인 가치관에서 변질돼 가지고 보수화되고 있고, 때문에 그런 보수적인 인물들을 데려다가 쓰고 이렇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어떤 것이 책임 있는 그 통치 세력의 집권 세력의 면모인가에 대해서 이제는 민주당도 좀 더 책임 있게 고민을 해야 된다. 그리고 다른 모델을 만들어야 된다. 이를테면 국민의힘식의 수권 모델은 무너졌어요. 박근혜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해서 연속 무너졌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때 거의 파산됐어요. 그리고 민주당식의 수권 모델은 아직 형성이 안 된 겁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치의 계승자라고 서로 얘기했는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게 편협한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연정했잖아요. 그 JP하고 물론 선거에서 이기기에 불가피한 면이 있었는데 김중권 같은 사람 비서실장 썼잖아요. 노무현 대통령 대연정 얘기했던 사람입니다. 정치 개혁을 위해서. 그렇게 지금처럼 편협한 진영주의자들이 아니었습니다. 훨씬 더 그보다는 그 폭넓은 공화주의자들이었어요. 그런 걸 계승한 새로운 통치의 모델, 새로운 수권 세력의 모델을 만들어야 되는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걸 시도하고 있다고 봐요. 근데 오히려 거기에 반대하고 예전에 그런 편협한 진영주의 모델로 돌아가야 된다고 얘기하는 게 김어준이고 유시민이에요. 어떤 게 맞습니까? 저는 당연히 전자가 맞다고 생각해요.

▶ 김종혁: 저는 어제 행사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그리고 SK의 최태원 회장한테 90도로 절하는 거 보면서 상당히 격세지감 같은 걸 느끼겠더라고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는 뭐라고 그랬습니까? 대통령 되시기 전에 “그 재벌 체제 다 해체해라.”, “이재용 구속시켜라.” 이런 얘기 목소리 높여 외쳤던 분 아닙니까? 그러다가 갑자기 90도로 이제 절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상징적으로 이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탈원전 한다면서 멀쩡한 원전 다 짓던 원전 다 떼 안 짓겠다고 하고 그다음에 가동되던 원전도 중단시켰어요. 그러다가 지금 이제 전기 부족 사태 나오니까 입 싹 씻고 이제 들어갔습니다. 4대강 놓고서, 그 20조 놓고서 완전히 나라를 다 들어먹은 것처럼 그렇게 떠들어대지 않았습니까? 해체하라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이제 물 부족 사태 이거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또 이거 슬그머니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보면 어떻게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이런 거 기업들이 “아, 이거 좀 우리하고 좀 상의해서 해 주세요.” 할 때 다 밀어붙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제 행사할 때 보면 대통령이 기업들한테 뭐든지 다 해주겠다. 지방으로 이전하면 학교도 다 무슨 예를 들면 수월성 교육한다면서 평등 교육한다면서 그런 학교들 특목고 같은 거 다 없애버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뭐든지 다 해줄게.”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금 민주당이 반성해야 될 것은 권력 구조만이 아니에요. 민주당이 그동안 해왔던 그런 정책에 대한 태도 이런 것들이 얼마나 잘못됐는지에 대해서 반성해야 됩니다. 세계사의 일반적인 흐름과 조류와 정반대되는 무슨 소득주도 성장 같은 말도 안 되는 것을 그게 OECD 표준이라고 새빨간 거짓말해 가면서 그 밀어붙이고, 최저임금제 갑자기 올리고, 그리고 뭐 그 임대차 3법 같은 거 만들고 그래서 경제를 멍들게 만들어 놓은 게 누구예요? 그게 그 사람들의 세계관 아닙니까? 근데 이거를 다시 또 그대로 밀고 가자라고 주장하는 게 제가 보기에 유시민 같은 사람, 김어준 같은 사람이 요구하는 거예요. 제 기준으로 보면 나라 말아먹겠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권력 구도에 대한 그런 반성뿐만이 아니라 자기들이 해왔던 그런 정책들 그런 것들이 얼마나 시대 착오적이고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반성도 뒤따라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조동주: 네, 이재명 대통령이 아무래도 이제 지방선거 이후에 이제 여권의 내홍과 함께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함께 해서 지지율이 이제 데드크로스를 맞이하면서 이제 긍정과 부정 평가가 엇갈리는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제 여권의 내홍까지 계속 가 가속화되면 이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정책을 펴서 좋은 걸 해보려고 해도 탄력을 못 받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제 지금 국회에서는 원 구성 협상을 하면서 우리가 후반기 국회를 제대로 꾸려서 ‘이재명 대통령의 입법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런 명분으로 원 구성 협상을 하다가 이제 민주당이 뭐 이제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1개 상임위를 본인들이 자체적으로 임명하면서 이제 우리 상임위를 굴리겠다. 이렇게 입법 국회를 선포를 했습니다. 근데 이제 여기서 좀 눈에 띄는 게 이제 사실 아무래도 여야가 서로 가장 원했던 게 법사위원장인데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가져가면서 그걸 또 이제 조작기소국조특위 위원장을 지냈던 서영교 의원을 임명했었거든요. 사실 제가 그전에 취재했을 때는 서영교 의원은 그전에 원래 임시 법사위원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서영교 의원은 어때요?” 그러니까 거기는 이제 행안위원장 한번 했기 때문에 못 시킨다는 취지로 대개 고위직에서 얘기를 했었어요. 그게 뭐 한 불과 한 달 전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또 서영교 의원을 결국 상임위원장을 두 번 시켜주는 이런 강수를 두면서 자리에 앉혔습니다. 이거 뭐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원석: 그러니까 전반기 마지막 법사위원장이었잖아요. 전반기 법사위 2년 하는 동안에 법사위원장이 5명인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처음에 정청래였다가 이춘석이었다가 추미애였다가, 네 번이구나. 그다음에 이제 서영교였다가 2년간 4명이나 법사위가 바뀐 것도 참 제가 보기에는 전례가 없는 일인데 아마 이제 당내에서는 가장 강경한 사람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된다. 뭐 이런 그 내부 의견이 크다 보니까 다른 의견도 있었어요. 뭐 송기헌 의원 얘기도 있었고 박범계 의원은 그게 아마 여론은 아니었고

▷ 조동주: 본인이 원했던 것 같아요.

▶ 박원석: 본인이 손 들었던 것 같은데, 법무부 장관 했던 분이 법사위원장 하는 건 좀 이상하죠. 사실 추미애 의원이 그거 맡았을 때도 그 이상한 거였었습니다. 행정부에서 정책을 집행하다가 그걸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는 건 누가 봐도 어색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당내 검찰 개혁에 대한 강경 기류가 워낙 팽배하다 보니까 그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배경을 그렇게 이해합니다. 근데 이 법사위 문제는 어쨌든 좀 해소를 해야 돼요. 매번 원 구성 때마다 이거 가지고 저렇게까지 하는 게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가장 바람직하게는 제도적으로 해소해야 됩니다. 체계자구심사권 없애고 그러면 법사위 서로 가지려고도 안 할 거예요. 그리고 이미 다른 이제 전문기구 국회 법제실이나 이런 데가 충분히 그거 할 능력이 있거든요. 거기를 거쳐서 이제 본회의에 오도록 구조를 바꾸면 법사위원장 하래도 안 할 겁니다. 여야가 매번 말은 하면서 바꾸지는 않아요. 결국에 이 서로 간에 비토 파워를 가지려고 하는 혹은 비토 파워를 내주지 않으려고 하는 이 싸움 때문에 매번 이게 논란이 빚어지는 거고 현실론으로 돌아와서 보면 절대 안 해줄 겁니다. 여당이 한 번 경험을 했거든요. 21대 국회에 한번 싹쓸이해서 다 가져갔다가 별로 좋지 않다고 그래서 후반기에 돌려주면서 법사위를 돌려줬었어요. 김도읍 의원이 법사위 위원장 맡아가지고 법안을 봉쇄해 버렸습니다. 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 여당이 안 줄 거예요. 그러면 야당으로서는 뭐 반대하고 비판하고 하더라도 결국에 현실론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가져오든가 다른 노른자 상임위를, 아니면 그냥 다 가져가라고 21대 국회 전반기처럼 하라고 하든지 그걸 새로운 관행으로 만들자고 하든지 뭐 그 방법밖에 저는 없다고 보고, 지금 여당 기세는 “싫으면 말아라. 그럼 우리가 다 가져올게.” 뭐 이런 기세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저게 좀 돌파구가 열려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바람직한 모습은 전혀 아니죠. 바람직한 모습은 아닌데 현실적으로는 그렇다고 보고 일각에서는 법사위에 저렇게 집착하는 게 공소 취소 때문 아니냐 뭐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 아니 그런데 공소 취소하면 망한다면서요. 이재명 정권이고 여당이고 그럼 법사위 가져가서 공소 취소해서 망하길 기다리면 되지. 뭐 그걸 가지고 그렇게 또 흥분을 하세요. 그래서 그건 새로운 국면이에요. 제가 보기에 공소 취소 이거를 지금 특검법 국회에 계류돼 있는 거 밀어붙이면 반드시 역풍이 올 거예요. 그리고 그거는 여당이 감당해야 될 몫인데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그 점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동주: 사실 이제 이게 강경파 의원을 법사위원장에 임명한 것과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에 특검이 이제 공소 취소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넣고 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이제 후반기에 쟁점이 될 텐데 전사를 최우선에 배치했다는 것 사실상 이제 이거를 관철시키기 위한 이제 이런 스텝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들이 있는 것 같은데 김 최고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그거 관철시킬 수 있을까요? 공소 취소 특검 관철시켜서 그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제기되고 있는 5개의 재판은 전부 다 다 없는 걸로 해버린다. 그거 탄핵 사유 아닙니까? 대통령이 자기에게 제기된 혐의를 그걸 자기 당을 통해서 특검을 만들어서 생전 없던 그런 방식으로 다 없애버려. 그럼 앞으로 뭐 어떤 죄를 짓든지 간에 대통령만 되면 그거 다 없애버릴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게 말이 되나? 저는 그건 굉장히 심각한 사례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요 아마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반대하고 있는 이른바 이쪽에 있는 분들 그분들 다 동조할지도 몰라요. 과거에 실제로 그 국회에서 불체포 특권 통과될 때 많은 사람들이 이반했잖아요. 그래서 통과시켰잖아요. 그거 그때 만약에 그 법원에서 그냥 발부를 했다면 그러면 대한민국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그때 좀 이상하게 됐죠. 유 모 판사께서 논리적으로 이건 위증은 죄가 인정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다 뭐 이런 식으로 해서 구속을 안 시켰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거 그렇게 갈 수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지금 11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고 나머지 7개만 주겠다고 그러는데 지난번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22대 초반에 처음에는 막 저항하다가 결국은 뭐 그냥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았어요. 그런데 그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었어요. 그러니까 그러면 우리가 어쨌든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그걸 밀고 나가야 된다는 당내 어떤 친윤 의원들의 받아야 된다 필요한 거는 이렇게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좀 다르거든요. 지금 상황은 ‘니들이 다 책임져’ 이런 거예요. 아니 니들은 말로는 뭐 같이 이제 협치를 하자 그러면서 그 민주당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오른쪽 깜빡이 켜고 왼쪽으로 가냐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실제로는 옛날에 했던 대로 무슨 거지 동냥 주듯이 “야 우리가 중요한 거 가져갈 테니까 너희들 알아서 이거 챙겨갖고 와. 오든가 말든가 마음대로 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이어서 저는 이번에 한성숙 국무총리도 그냥 통과시키셨잖아요. 이런 것들이 과연 민주당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는 않아요. 이런 식으로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고 더구나 상징적인 인물인 법사위원장에 4선 서영교 의원을 임명을 했는데 이분은 뭐 아시다시피 상당히 강성, 투쟁 일변도, 아우성, 고함 이런 걸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글쎄 저는 굉장히 악수를 두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조동주: 근데 또 이제 민주당 의원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게 또 사실 추미애, 서영교 의원 이렇게 겉으로 보면 대체로 그냥 비슷한 강경파처럼 보이지만 되게 평가들이 또 다르더라고요. 사실 추미애 전 위원장 같은 경우는 본인의 속칭 곤조 같은 거라고 하죠. 이제 그런 게 있어 가지고 자기 뜻대로 쭉 가야 되고 만약에 그게 안 되면 당 지도부랑도 등을 지고 자기 걸 관철시키려는 의지가 굉장히 뚜렷해서 원내 지도부가 정말 애를 많이 먹었는데 법안을 관철시킬 때 특히 검찰 개혁할 때. 그런데 이제 서영교 위원장 같은 경우는 그래도 좀 이제 원내 지도부 입장에서는 좀 말이 통한다. 그래도 우리가 대화를 하면 좀 이렇게 그래도 좀 받아주는 편이고 이제 이런 평가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이제 하반기 국회가 되면 이제 당 지도부의 의사가 좀 더 법사위를 통해서 명확하게 관철되는 그런 구조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은데

▶ 박원석: 아니 그러니까 시켰겠죠. 그러니까 통제가 안 되면 시켰겠습니까? 원내대표의 권한이에요. 누구를 위원장으로 할 건지, 누구를 어느 상임위에 배치할 건지. 근데 한병도 원내대표는 주전파는 아니에요. 주화파에 가까운 분인데 그런데 법사위원장이 통제가 불가능할 것 같다. 과거에 추미애 의원처럼 될 것 같다. 그러면 안 시켰겠죠.

▷ 조동주: 절대 안 시켰겠죠.

▶ 박원석: 그건 아니기 때문에 시킨 거라고 보고 저게 1년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2년까지 안 갈 겁니다. 왜냐하면 한 번 상임위원장을 했던 사람한테 또 2년 상임위원장을 주는 거는 이제 당내 자원 배분 측면에서도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는 그리고 선수가 있는데 아직 상임위원장 못한 사람들도 꽤 있을 거예요. 그런 사람들 불만도 있기 때문에 오래는 안 갈 거고 제가 보기에 1년 미만 하지 않을까 싶고요. 어찌 됐든 간에 저는 지금 보완수사권 문제도 그렇고, 조작기소 특검법 문제도 그렇고, 조금 이 순리대로 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이게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라는 시스템을 너무 이게 왜곡시키거나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히는 방식으로 하면 안 돼요. 저는 지금 보완수사권 문제도 저게 이제 여당의 전당대회 이슈로까지 소비가 되고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분명히 문제가 될 거예요. 지금처럼 다 다 없애버리면 어떤 제도적 보완이라도 있어야 된다.

▷ 조동주: 보시는 분들이 많죠.

▶ 박원석: 보완수사권을 없애면 전권 송치해가지고 사실 수사 지휘에 준하는 그런 보완수사 요구권이나 이런 거라도 줘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경찰 수사 단계에서 부실 수사가 묻혀버리거나 그로 인해서 검사가 공소유지를 못하게 되거나 혹은 그로 인한 범죄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거나 가해자들이 오히려 활개를 치거나 이런 일들이 빚어진단 말이에요. 누가 책임질 겁니까? 일부 강경파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이런 말까지 하더라고 그걸 두면은 다시 이제 별건 수사해가지고 다시 정치 검찰이 지배하는 시대로 갈 텐데 이게 정치적 사건과 하등의 상관이 없는 민생 사건도 정치인이 요만큼만 관련돼 있으면 그걸 확대해 가지고 다음 총선의 의석수를 바꿀 거다. 그 정도 되면 개혁이 아니고 망상이에요. 그런데 본인들의 뇌내 망상을 개혁이라고 치고 밀어붙이면 안 돼요. 저는 그런 거 하고는 이번에 민주당 지도부가 새로 선출되면 분명하게 선을 긋고 저거 손 봐야 됩니다. 다시 설계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가 망가집니다.

▷ 조동주: 그럴 분위기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이제 청와대도 약간 손을 놓은 것 같은데요.

▶ 박원석: 당대표 선거 끝나고 나면 조금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요.

▷ 조동주: 알겠습니다.

▶ 김종혁: 법왜곡제가요, 100일 됐잖아요. 5800건이랍니다.

▷ 조동주: 어이구야

▶ 김종혁: 그러면 앞으로 법원은요, 그거 뒤치다꺼리하느라고 다른 어떤 민사 재판 그런 다른 형사 재판 다 지연될 수밖에 없어요. 그 5800건이 당사자가 누구예요? 다 검사, 경찰, 그다음에 판사 이런 사람들이 법을 왜곡했어 이 사람들 처벌해줘. 걸고 보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하려면 그럴 정도로 변호사 계속 쓰고 그다음에 시간 계속 있는 사람들은 다 권력 있거나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잔치판을 만들어 놓는 거예요. 변호사들만 지금 완전히

▷ 조동주: 노났죠. 뭐

▶ 김종혁: 노나게 만들어 놨어요. 그걸 법왜곡죄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놨어요.

▶ 박원석: 법을 잘못 만드는 건 법왜곡죄에 해당 안 되나?

▶ 김종혁: 그러니까 아니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이거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저는

▷ 조동주: 일단 해보자. 그다음에 뭐 어떻게든 되겠지. 수습은 나중에 뭐 이제 이런 느낌이 좀 드는 게 사실입니다. 저희가 이제 시간을 시간이 또 금방 지나갔는데 아까 말씀드렸듯 민심 점검 QnA 시청자분들께서 이제 두 명의께 질문 주신 내용들을 한 분씩 드릴게요. 우리 김최고 님께 먼저 드리겠습니다. 이유주 님께서 주셨네요. “당대표는 누가 징계하나요?”

▶ 김종혁: 못하죠. 뭐 어차피 대통령과 마찬가지잖아요. 대통령 누가 징계하나요? 뭐 이런 것과 마찬가지인데 정무직이기 때문에 결국은 제도적으로는 5명에 선출된 최고위원 중에서 4명이 사퇴를 하면 붕괴되는 거고, 그다음에 뭐 다른 방법은 없어요. 본인이 자진 사퇴를 하든가 아니면 의총에서 총괄적 결의를 하든가 이렇게 되면 또 요즘 나오고 있는 것은 뭐 원내대표가 보이콧을 해버려서 나는 이거 여기 회의 못 참가하겠다. 최고회의. 이렇게 되면 뭐 아주 봉숭아학당 되겠죠. 일부 최고위원들이 사퇴를 하고 원내대표까지 나가지 않으면 그 회의 자체가 봉숭아학당 되니까 못 버틸 거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제일 좋은 건 본인이 그냥 알아서 물러나야 되는 건데 그럼 뭐 버티면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 조동주: 없나요?

▶ 김종혁: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없다고 하시네요. 또 그다음에 이제 박 의원님께 이제 질문드리겠습니다. 스어님께서 질문 주셨는데 반도체 투자 관련된 얘기인 것 같아요. “호남 땅 오른다는데 당연한 거라 해도 이거 문제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안철수 말처럼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없으면 국가도 없다라고 한 것에 또 빡칩니다.” 이런 식의 댓글을 주셨는데 이번 SK와 삼성의 호남에 대한 대대적인 반도체 투자 이거에 대한 말씀인 것 같아요.

▶ 박원석: 근데 이제 그날 저도 봤거든요. 그 발표를. 근데 아직 어떤 것도 확정적이지는 않아요. 일종의 이제 계획이나 후보 단계에 있다고 보고 이제 기업에 더군다나 이런 글로벌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 결정이라는 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의사결정입니다. 고려해야 될 사항도 많고 특히나 이제 반도체라는 게 이게 사이클이 뚜렷한 업종이에요. 이게 지금은 굉장히 상승하는 사이클에 있지만 이게 언제 하강 국면이 올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그런 거를 고려하지 않고 기업 입장에서는 그냥 투자를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일단 지금 발표된 거는 그야말로 계획이고 정부로서도 정부가 수많은 지원을 해야 됩니다. 반도체 팹을 지으려면 정부로서도 그런 지원을 조건으로 어떤 유도 같은 걸 할 수가 있어요. 뭐 그거는 정부도 어쨌든 산업 발전의 주체고 정부의 산업 정책이라고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뒷짐지고 아무 말도 안 하다가 기업이 결정하면 그때 지원만 해야 된다는 건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그리고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것도 중요한 정책 목표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이제 복합적으로 고려된 지금 단계에서 계획이라고 보고요. 중요한 건 이제 저걸 실행하는 거다. 어떻게 실행할 거냐, 그 실행에 있어서 훨씬 더 엄격해야 되고 훨씬 더 고려해야 될 것들이 저는 많다고 보고요. 때문에 저걸 가지고 그런 과거의 지역주의적 관점에서 왜 호남이냐, 왜 영남은 아니냐, 이게 또 다른 지역 차별 아니냐 이렇게 볼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그렇게 따지면 지금까지 대한민국 산업 정책은 전부 영남 중심의 지역 차별 정책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에 대한 이제 말하자면 이제 반작용이 있는 거라고 볼 수도 있고요. 다만 이제 저게 거품으로 끝나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내실을 가져가야 되는데 그건 정부, 기업 모두 책임 있게 노력을 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게 AI 대전환이라는 게 말로만이 아니고 정말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견하듯 그만큼의 산업적 충격을 가져오는 진짜 서프라이즈예요. 전혀 다른 시대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향후 10년이 여기서 우리가 뒤처지면 안 되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와 어떤 선제적인 조치를 해야 되는 건 맞는데 그 방향과 그 세부적인 내용들이 그게 맞는 거냐 정확한 거냐 이거에 대해서는 이걸 논쟁을 벌이거나 정쟁을 할 문제가 아니고 머리를 맞대야 할 문제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네 이제 마지막 코너로 오늘 다룬 주제에 대해서 두 분의 처방전 시간을 들어보는 시간인데요. 저희가 이제 항상 준비하는 판넬 이렇게 하나씩 드리겠습니다. 김 최고님 여기 있고 박 의원님 여기 있고 저희가 이제 처방전에 적어주실 내용은 객관식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득이 되는 건? 1번 호남 투자, 2번 친문 균열, 3번 국힘 장동혁 버티기 이렇게 3개에 대해서 뭐 이제 의견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이렇게 댓글 써주시는 동안 여러분들 패널들에 대한 댓글들도 많이 있네요. 성임진님께서는 “멋짐 폭발 김종혁 위원장님 파이팅” 우리 또 우호 당원인 것 같습니다. 라키님께선 “박원석 의원님은 여야 막론하고 넓은 평론을 하시는 게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여를 분석할 때도 야를 분석할 때도 다 생각해 볼 만한 거리를 던져주시더라고요.” 우리 또 박 의원님의 또 이런 촌철 살인에 또 이렇게 깊은 감명을 받으신 분이 있습니다.

▶ 박원석: 제가 진영 논리가 없지 않습니까?

▷ 조동주: 무소속, 여기 두 분께서 이렇게 말하는 사이에 적어주셨는데 우리 김 최고님 먼저

▶ 김종혁: 근데 둘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답이 근데 이게 사실은 이런 부분은 너무 이렇게 지역주의적인 입장으로 접근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디가 투자가 됐든 간에 지금 현재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어떻게 보면 이제 산업혁명과 비슷한 또 다른 혁명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거에 이제 정보 혁명이 있었잖아요. 왜 DJ 때 그때 여러 가지 부작용도 있었지만 사실은 그때 레일을 깔아놓음으로 해서 지금 우리가 정보 산업에서 앞장설 수 있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기본적으로 정부가 굉장히 정책적으로 어떤 방향을 제시하면서 열심히 뛰어가는 것들에 대한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문제는 그런 어떤 특정한 지역을 기업이 최대한 고민하고 선택하면 거기에 대해서 지원을 해주고 뭐 그 대못을 뽑아주고 이러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앞장서서 “야 여기다가 뭐 해. 이게 국토 균형발전이니까 여기 여기.”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상 경쟁력이라든가 장기 투자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는 면에서 비판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호남 투자는 호남이 발전을 해야죠. 그런데 그래서 이게 무슨 꼭 대통령한테 유리한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면 뭐 어느 지역이 됐든 간에 우리 AI 산업이 번성하는 것은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원석: 알겠습니다. 저도 1번이 대통령한테 제일 중요할 거라고 보고요. 대통령은 제가 말씀드렸듯이 정파의 수장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반사 이익의 정치로 대통령이 성과를 만들 수 없습니다. 친문 균열도 장동혁 대표 체제의 지속도 결국엔 반사 이익의 정치잖아요. 그런 거를 대통령한테 뭐 국민들이 후하게 평가하지 않아요. 물론 대통령한테 그게 유리한 환경일 수는 있어요. 근데 그런 어떤 반사이익으로 이익을 통한 유불리라는 게 어쨌든 정권을 지금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 입장에서 중요하지 않고 본인의 비전으로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호남 투자라는 게 훨씬 중요한 거고 꺼내놨어요. 그리고 뭐 계획도 다 세웠고 대통령이 위원장을 자임하고 뭐 누구 담당자도 정하고 했단 말입니다. 그러면 이게 뭔가 이게 뭐라도 마침표가 나와야 돼요. 그냥 말잔치로 끝나면 그러면 나중에 이제 임기 말에 가지고 좋은 평가를 못 받겠죠. 대통령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승부수를 던진 거다 이렇게 봐요.

▷ 조동주: 알겠습니다. 두 분 다 이제 똑같은 답을 꼽아주셨는데 이제 호남 투자, 앞으로 향배가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여의도 처방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HoOVfP-VMfg?si=Qmi26Ybw6iV48v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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