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 왼쪽부터 김영록, 민형배. 뉴스1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선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민형배 의원이 오르게 됐다. 충북도지사 후보로는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되며 민주당은 광역단체 16곳 중 7곳이 후보를 확정했다. 7일 경기도지사, 9일 서울·부산시장 등 주요 지역 경선 결과가 연달아 발표되면 지방선거 윤곽이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결과 김 지사와 민 의원의 결선 투표가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들과 함께 본경선에 참여했던 신정훈 의원은 탈락했다. 발표에서 후보자별 득표율과 순위는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결선 투표는 12∼14일 진행된다.
지난달 25일 광주 서구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토론회에 앞서 민형배(왼쪽) 후보와 김영록 후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3.25 뉴스1
4일엔 충북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 신 부위원장이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누르고 충북도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같은 날 경선을 마친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장철민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11~13일 진행되는 결선에 오르게 됐다. 앞서 민주당은 강원·인천·경남·경북·대구에 우상호·박찬대·김경수·오중기·김부겸 후보를 각각 단수공천했고, 울산에선 김상욱 후보가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됐다.민주당은 곧 다른 지역 경선 절차도 속속 마무리하며 본선 경쟁 채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6일 충남·세종을 시작으로 7일 경기, 9일 서울·부산, 10일 전북·제주 순으로 경선 결과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2파전으로 치러지는 부산과 전북은 발표 당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부산에선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전북에선 안호영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다. 다만 지역 청년들에게 대리기사비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제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이 7일 예정돼 있어 전북 경선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3인 이상이 경쟁하는 서울 등 나머지 지역은 1위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결선 투표가 치뤄지게 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선 절차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진행되면서 국민의힘 보다 빠르게 본선 준비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가 확정된 곳들 중에는 이미 본선체제에 들어선 곳들도 많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