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국방드론본부’ 출범… 尹정부 ‘드론작전사’ 해체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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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줄이고 각 군에 작전기능 분산 “北보다 개발 속도 뒤처져” 우려에 軍 “드론을 제2 개인화기로 활용”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2일 경기 포천 국방드론본부에서 열린 국방드론본부 창설식에서 참석자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2026.11.02 국방부 제공 북한이 최근 스텔스 드론 등 30여 종의 드론을 대남 도발 전력으로 전격 공개한 가운데 우리 군의 드론 정책을 총괄할 국방부 직할 국방드론본부가 2일 출범했다.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창설됐지만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으로 논란을 빚은 드론작전사령부는 3년 2개월 만에 해체됐다. 하지만 새롭게 출범한 드론본부의 조직과 기능이 축소되면서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드론 전력 강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국방부는 2일 경기 포천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국방드론본부’ 창설식을 가졌다. 이날 해체된 드론작전사의 작전 통솔권을 각 군으로 분산하고, 국방드론본부가 전군의 드론·대(對)드론 정책과 전력 확보를 총괄하도록 조직이 개편된 것. 이에 따라 드론 작전 기능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각 군에 넘겨 합동참모본부가 통합 지휘하고, 드론 정책과 지원 기능은 국방드론본부가 맡게 된다. 국방드론본부의 인원은 드론작전사(약 280명)의 절반 이하인 100명 수준이다. 작전·군수·전투 지원 기능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2일 오전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국방드론본부 창설식에서 김득봉 본부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2026.11.2 국방부 제공 하지만 일각에선 북한의 무인기 전력화 속도와 비교해 드론 작전 역량이 뒤처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모든 부대가 드론을 제2의 개인화기처럼 활용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전군의 드론 작전 역량을 더 강화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국가 드론·대드론 전략 추진단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2026.11.2 뉴스1 우리 군은 2030년까지 소형 자폭 드론 등 소모성 저비용 드론을 2만 대 이상 신속히 확보하고 전략적 타격 및 적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한국형 장거리 자폭 무인기 ‘K-루카스’ 전력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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