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힘 의원들, 책임감 갖고 개헌 투표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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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는 7일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헌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후 2시 다시 본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안 표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따로 말씀하신 바는 없다”면서도 “청와대는 국회의원들의 투표 거부로 투표 불성립이 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개헌안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내일 본회의가 한 번 더 소집되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헌 취지를 완수하기 위해 법과 제도적 틀 내에서 어떤 방안이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입시 위주로 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자 “어릴 때 발군의 능력을 보인 영재들이 변화하는 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영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수석실로부터 교육 분야에 대한 수도권 집중 경향이 완화됐다는 보고를 받자 “지방대 경쟁률이 상승하고, 자녀교육을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하는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은 지방대 육성정책과 비수도권에 유리한 대입정책의 효과가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방 우대 정책 기조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뒷받침해 지방에서 살아가고 배우고 진학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흐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1차 지원금 지급이 큰 혼란이나 불편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2차 지급 역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유가 불안정성이 지속됨에 따라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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