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영재들 해냈다"…세계과학경진대회 본상·특별상

1 week ago 14

한국 중·고등학생이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본상과 특별상을 휩쓸었다. ISEF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과학기술 경진대회다. 22개 과학·공학 분야에서 우수 과제를 선정해 1~4등 본상과 함께 학회·대학·기업 등이 특별상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 대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 청소년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과학영재 창의연구 프로그램’ 선발 7개팀 15명과 청소년 AI·SW 경진대회 ‘한국코드페어’ 출신 6개팀 9명이 참가했다. 기술예술 분야에서는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 이지호 학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음악 실습 애플리케이션 ‘싱크로놈’을 개발해 본상 3등상을 받았다.

로봇공학·지능형 기계 분야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정재욱·조한선 학생이 ‘캡스텐 드라이브와 강화학습을 이용한 4족 보행로봇 개발 및 제어’ 연구로 본상 4등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물리학·천문학 분야에서는 서울과학고의 이연호·최유진 학생이 ‘수면의 기계적 진동에 의한 얇은 기름막 분리’ 연구로 특별상을 받았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김택현 학생은 AI 기반 맞춤형 공간 디자인 앱 ‘레디-업’으로 SW 디자인 분야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의공학 분야에서도 옥과고의 양은석 학생이 무성증 환자의 음성기관 움직임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아이 캔 스피크’ 서비스로 본상 4등상과 특별상 2개를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이영애/최진영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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