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 전쟁이란 암초를 만난 한국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얼마나 낮출지가 관심거리다. 전쟁 이후 두 배가량으로 치솟은 국제 유가로 인해 수입 물가가 9개월 연속 상승했을지도 주목된다.
14일 IMF는 ‘4월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전 세계와 주요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 압력은 커지고, 성장세는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IMF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에 중동 악재를 얼마나 반영할지 주목된다.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제시했지만,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달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제기구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하는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잠정치에서도 중동 전쟁의 충격을 가늠할 수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로 국제 유가가 오른 2월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1.1% 상승했다. 작년 7월 이후 8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유(9.8%) 나프타(4.7%) 제트유(10.8%) 등 석유 관련 제품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3월에는 2월 28일 시작된 중동 전쟁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수입물가가 더 큰 폭으로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입 물가는 수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경기후행지표인 고용지표 발표도 예고돼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15일 ‘3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청년층 고용절벽이 3월에도 이어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에 인지수사 권한을 부여하는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집무규칙’ 개정안을 논의한다. 개정안이 의결되면 금감원은 조사 단계에서 포착한 사건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통보 없이도 수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조사에서 수사로 이어지는 시간을 단축해 증거 인멸 가능성을 줄이고, 수사 적시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이번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6151가구(일반분양 384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에 부동산시장이 보이는 관심이 높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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