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패럴림픽에서 메달 5개(금 2, 은메달 3개)를 휩쓴 ‘스마일리’ 김윤지(20)는 28일 푸르메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김윤지가 처음 운동선수 꿈을 키운 곳이다. 김윤지는 10살 무렵 집 근처에 있는 서울 마포푸르메스포츠센터에서 재활 수영을 배우며 선수로 성장했다. 김윤지는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어린이가 재활과 스포츠를 통해 더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패럴림픽과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한 대회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새 역사를 쓴 김윤지는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며 포상금 5억 원을 받았다. 당시 김윤지는 “(포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고 했고 이번 기부로 약속을 지켰다.
김윤지는 다음 달 평창 전지훈련을 앞두고 마포푸르메스포츠센터에서 담금질하고 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는 “김윤지의 도전 정신과 이번 나눔을 통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 어린이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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