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2주만에 첫 출근 김지용, ‘중수청 조기 안착’ 1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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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피아 구별 없이 엄중한 수사를” 임은정 “쓴소리 아끼지 않겠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사진)이 16일 첫 출근을 해 조직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전담팀 구성을 ‘1호 지시’로 내렸다.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전산망과 내부 시설, 수사 규칙 등을 완비해야 하는 만큼 전담 인력을 두고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중수청 본청으로 출근해 업무 현황과 조직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중수청 인력과 시설을 확보하고 중대범죄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조기 안착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김 청장은 수사관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조속히 거둘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중수청 관계자는 “김 청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확고히 하고,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체계를 정비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의 첫 출근으로 2일 출범한 중수청의 수장 공백 상황은 14일 만에 해소됐다. 중수청은 조만간 ‘1호 수사’ 선정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첫 사건이 조직의 성격과 수사 방향을 보여주는 만큼 대규모 담합 등 경제 범죄를 겨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중수청을 향해 X(옛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 책임감과 굳센 용기를 가지고 피아 구별 없이 신속 엄중하고 공평 무사하게 수사해주기 바란다”며 “일각의 불신과 우려를 불식하고 실적과 성과로 존재 의의와 필요성을 반드시 증명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 청장을 공개 비판해 1호 감찰 대상이 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은 이날도 “청장님께서 잘못하시는 게 있으면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을 각오”라고 말했다. 중수청 감찰담당관은 전날 임 청장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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