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3Q 실적 선방한다는데…‘다음 일감’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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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현산 등 주요 건설사 실적 개선 전망건설수주 3개월째 감소, 민간 주택 여전히 부진고용·체감경기 냉랭…“내년 정책 지원·인프라 투자 기대” 등록 2026-10-20 오후 3:50:18 수정 2026-10-20 오후 3:50:18 가 가 [이데일리 이정현 이다원 기자]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익성 개선 기대가 나오고 있다. 원가율이 점차 안정되면서 일부 대형 건설사는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건설업 신규수주가 석 달째 감소하고 공사비와 미분양 부담으로 민간 주택사업도 위축되면서 실적 개선을 업황 반등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20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건설은 1652억원으로 191.9%, IPARK현대산업개발은 1479억원으로 102.6%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GS건설은 1192억원으로 19.7%, DL이앤씨는 1145억원으로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향후 일감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건설기성은 1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했지만 건설수주는 15조7000억원으로 8.1% 감소했다. 공공수주가 5.9% 증가한 반면 민간수주가 13.0% 줄었다. 건설수주는 6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민간 주택사업의 여건이 녹록지 않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은 9657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2.7% 감소했다. 수도권은 2388가구로 68.5% 줄었으며 서울에서는 신규 분양이 없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도 82.3으로 전월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분양가격전망지수는 114.3,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8.6으로 각각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오른 공사비와 토지비를 분양가에 반영하면 미분양 위험이 커지고, 가격을 낮추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수도권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사업성이 낮은 일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시공사들이 참여를 주저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중견 건설사 한 관계자는 “공사비는 어떻게든 맞출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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