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에도 '이 주식'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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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신뢰 흔들려, 비반도체 순환매 가능성"변동성지수 다시 50선으로 올라신한투자증권 보고서 등록 2026-10-13 오후 9:42:00 수정 2026-10-13 오후 9:42:00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인공지능(AI)과 메모리 관련 악재에 5% 넘게 급락하며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중 6000선이 무너졌다가 반발 매수세로 간신히 회복한 가운데, 반도체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비반도체 중심의 순환매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가 장중 6% 넘게 급락하며 6000선이 무너진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6% 내린 6035.35에, 코스닥은 1.43% 떨어진 837.0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일선을 이탈하며 매물이 쏟아졌고, 지난 8월19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533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361억원, 1조6884억원을 순매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마감 이후 보고서에서 “간밤 미국 채권시장 휴장 등으로 매크로 영향은 제한됐지만, AI 악재가 관련 밸류체인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필 강 연구원은 악재로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브로드컴과 인텔의 최고경영자(CEO)가 AI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자본 조달을 지적하며 불확실한 수익률을 경고했다”며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서버용 DDR5 출시 소식도 메모리 경쟁 심화와 2027~2028년 이익 훼손 우려를 자극해 투매 재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양산 등 검증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반도체 강세의 핵심 논거인 병목 지속성과 시클리컬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매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최근 11거래일 중 10거래일 동안 21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자사주 매입이 막바지에 이른 점도 하락 폭을 키웠다. 강 연구원은 “7월 격한 디레버리징 이후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의 자사주 매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외국인 매도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루 6000억원 규모인 SK하이닉스(000660) 자사주 매입은 이번 주쯤 끝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7.4%, SK하이닉스는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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