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 주고받는 ‘장-이-한’, 吳에 구애 동상이몽

1 week ago 13

張, ‘박정희 추모식’서 웃으며 악수 李, 의원 초청 만찬서 ‘오세훈 삼행시’ 韓 “힘을 합치고 함께 가야 될 분”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서거 제47주기 추모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0.26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오 시장과 동상이몽의 ‘사각관계’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와 이 의원, 한 의원이 서로 각을 세우면서도 오 시장을 향해선 구애에 나서고 있는 것. 6·3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과 갈등을 거듭했던 장 대표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 오 시장과 만나 웃으며 악수했다. 이날 오 시장이 “특검이 상고를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주셔서 고맙다”고 하자, 장 대표는 “대표로서 당연히 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준석(왼쪽)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4 뉴시스 이 의원은 오 시장이 항소심 선고 당시 서울고법을 찾은 국민의힘 의원 8명을 26일 초청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만찬에서 “오뚝이처럼, 세파를 이겨내니, 훈풍이로다”라며 오 시장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도 25일 오 시장에 대해 “힘을 합치고 함께 가야 될 분”이라고 평가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한 의원 복당 문제를 해결하려면 친오(친오세훈)계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장 대표와 이 의원, 한 의원은 여전히 날 선 견제를 주고받고 있다. 장 대표는 한 의원 복당에 선을 긋고 있고, 한 의원도 장 대표 등 당권파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는 가운데 이 의원은 최근 한 의원을 ‘천박한 법기술자’라고 평가하는 등 연대에 선을 그었다. 다만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 오 시장은 전당대회의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두루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수도권 의원은 “당내 다수인 ‘반장·비한’(반장동혁·비한동훈) 의원들이 어디로 쏠릴지에 따라 사각관계도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27일도 2심 선고 때 법원을 찾았던 의원들과 ‘식사 정치’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구룡마을 화재로 취소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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