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비비테크와 RE100 실천 위한 태양광 협력 강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과 비비테크(대표 성진규)는 30일 화성시 비비테크 향남공장에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공공기관 RE100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RE100 이행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복지정책 연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비비테크 향남공장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공간으로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이 부지 내 지붕(812킬로와트시(kWh))과 주차장(86kWh)에 총 898k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이 설비를 통해 공공기관 RE100 실천을 본격화하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자문도 더해져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RE100 이행률은 기존 0%에서 1694%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공공기관과 민간·공기업이 협력해 경기도 내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공동 추진한 결과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ESG 가치를 기반으로 중장기 전략 수립, ESG경영위원회 운영 등 사회서비스 생태계 구축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비비테크와 협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관리 등 구체적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성진규 대표는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ESG경영과 RE100 실천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탈탄소 산업단지 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혜영 원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를 성장 기회로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공공기관 RE100뿐 아니라 도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