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이달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투시도)을 선보인다. 부산의 대표 부촌에 축구장 1.5배 크기(1만1000㎡)의 커뮤니티 시설인 ‘살롱 드 르엘’을 갖추는 등 고급화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여기에 입주 후 2년간 커뮤니티 운영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 컨테이너 야적장(CY) 부지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67층, 6개 동, 2070가구(전용면적 84~244㎡)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엔 조망과 채광을 동시에 제공하는 3개 레인 규모 인피니티 실내 수영장이 조성된다. 키즈풀과 온수풀도 함께 제공한다. 탕과 건식사우나를 갖춘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프리미어 골프클럽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조식 서비스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라운지, 컨시어지 라운지, 펫카페, 파티룸, 북라운지, 게스트룸 등이 마련된다.
롯데건설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입주 후 2년간 커뮤니티 기본 관리비와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식 등 이용료도 일부 비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관엔 센텀시티 내 최고 67층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커튼월(통유리벽 마감)과 미디어파사드 등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산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차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