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한 유명 유적지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300분께 멕시코시티 북동쪽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지 테오티우아칸에서 발생했다.
총기 난사로 캐나다 국적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부상자 4명은 총상을 입었고 2명은 대피 도중 추락해 다쳤다.
범인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을 목격한 한 관광 가이드는 ‘달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관광객 수십명이 있을 때 아래쪽 계단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가이드는 “사람들은 겁에 질려 바닥에 엎드리거나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며 “총격범이 피라미드 계단을 내려가는 관광객들을 보고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피라미드에 계단 위에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서 있고, 관광객들이 몸을 숨기거나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총성도 여러 발 울려 퍼졌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오늘 테오티우아칸에서 발생한 일은 우리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며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연대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거대 피라미드들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테오티우아칸은 작년에만 180만명 이상이 방문한 멕시코의 인기 관광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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