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 4년뒤도 지역편차 안줄어… 경기 고교 39%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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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교 과밀학급 8%대로 줄지만 제주 지역 고교 54.9% → 55.8% 세종 중고교는 0% 계속 유지할듯 “교육의 질 차이 줄일 실질 대책 시급” ⓒ뉴시스 학생 수가 줄면서 2030년이면 전국 초중고교에서 ‘과밀학급’의 비중이 8%대로 떨어지지만 지역별 편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4년 후 경기와 제주 지역 고등학교의 과밀학급 비율은 50% 안팎에 달할 정도다. 과밀학급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향후 5년간 과밀학급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비율은 올해 13.4%에서 2030년 8.3%로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은 올해 1.5%에서 2030년 1.6%로 큰 차이가 없지만 중학교는 32.6%에서 9.3%로, 고교는 20.8%에서 17.6%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는 극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경기 지역은 올해 과밀학급 비율이 39.3%이지만 2030년 4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지역 고교는 올해 54.9%에서 2028년 74.3%까지 높아졌다가 2030년 55.8%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지역 중학교의 과밀학급 비율은 올해 53.3%에서 2030년 44.4%로 떨어지지만 전국 평균을 4배 이상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인천 지역은 신도시 개발 등으로 특정 지역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는 이주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시설, 인력 등의 확충이 상대적으로 더뎌 과밀학급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세종 지역 중고교는 과밀학급 비율이 2030년까지 계속 0%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 대전 지역 중고교도 2030년이면 과밀학급 비중이 0%대로 하락한다. 현장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만 의존하지 말고 과밀학급 문제를 적극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교학점제 도입, 논·서술형 평가 확대, 학교생활기록부 중요도 증가 등으로 교사가 개별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평택시 한 중학교의 김모 교사는 “경기 일부 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38명”이라며 “교사가 학생들을 일일이 개별 지도하기 어렵고 그만큼 수업의 질도 떨어진다”고 했다. 장승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과밀학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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