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극화’ 시장에도 신고가 거래 행진·입주 활기 단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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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극화’ 시장에도 신고가 거래 행진·입주 활기 단지 보니

입력 : 2026.06.08 10:31

내실 튼튼한 단지 신고가 경신 행진
브랜드·규모·생활인프라 갖춘 수요 쏠림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입주 2개월 만에 잔금 납부율 70%
“미래가치 기대감에 입주 활기”

광주광역시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전경 [로드뷰]

광주광역시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전경 [로드뷰]

주택시장이 침체될수록 지역 내 유망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 내 일부 단지의 경우 입주가 활기를 띠고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광주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2월 둘째 주(9일 기준) 하락 전환한 후 16주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세 가격도 대단지 입주 영향에 지난달 들어 34주간 이어지던 상승 흐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제 올해 광주광역시는 4년 만에 최대 물량인 1만1589가구(임대 제외·부동산R114)가 입주 예정된 가운데 3200여 가구 대단지를 포함한 총 5315가구가 상반기 입주를 시작했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대규모 입주장이 맞물리면서 광주 주택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수요가 당분간 ‘똘똘한 한 채’에 쏠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통상 대형 건설사 브랜드나 대단지 규모 혹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축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는 데다 시장 하락기에도 비교적 견조한 가격 방어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일원 ‘S-클래스 더제니스’(2024년 4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2월 7억280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거래,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단지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2240가구)에 커뮤니티·조경 등 뛰어난 입주민 시설을 갖춘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투시도 [GS건설 한화 건설부문]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투시도 [GS건설 한화 건설부문]

또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일원 ‘힐스테이트첨단’(2024년 4월 입주) 전용 84㎡도 지난달 6억98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8월 4억8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된 뒤 1년도 안 돼 2억1800만원 올랐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와 정암·첨단초, 비아고 등 학군, 롯데시네마·광주첨단종합병원·쌍암공원·첨단체육공원 등 인접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흐름은 입주 중인 단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일원 신축 단지인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3214가구)는 지난 4월 입주 시작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5월 말 현재 잔금 납부율이 7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주택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공동 시공한 이 단지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에 북구 최대 규모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췄다. 단지 앞에 경양초·운암중 등 교육시설이 있고 근 근린 상권과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등 상업·교통·의료시설도 가깝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을수록 상품성과 입지가 우수한 신축 단지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이들 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가치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실수요 유입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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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지역 내 유망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가 활기를 띠고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광주광역시에서는 대규모 입주 예정으로 인해 전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4년 만에 최대 물량인 1만158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S-클래스 더제니스'와 '힐스테이트첨단' 등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우수한 입지와 시설로 인해 실수요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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