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부정선거론’ 주장 현수막 다수 발견…조치 어렵다는 구청, 이유는?

1 week ag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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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현수막이 다수 게시되어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북구청은 정당 현수막으로 형식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일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현수막 위치를 옮기도록 요청했고, 서구청은 부정선거론 현수막 한 개를 철거했다.

해당 현수막은 차도 및 보행 안전을 해친다는 이유로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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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이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은 ‘내일로미래로당’의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서구청]

광주 서구청이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은 ‘내일로미래로당’의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서구청]

광주에서 ‘부정선거론’ 주장을 담은 현수막이 다수 게시돼 논란이다.

3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광주의 한 도로에 선거 개표기의 신뢰도를 의심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게시됐다.

현수막 한 쪽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연상시키는 남성 캐릭터가 ‘그럴수도 있죠’라고 말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광주 북구청에는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된 내용이 게시돼있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하지만 북구청은 ‘정당 현수막’ 내용에 대해 구청이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수막에 정당 이름과 연락처, 게재 기간까지 기재된 정당 현수막이라 형식적으론 문제가 없는데, 내용으로 문제를 삼을 수는 없단 설명이다.

다만 북구청은 일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기준’에 따라 적절하지 못한 장소에 게시된 현수막의 위치를 옮겨 달라고 정당 관계자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청에서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다만 서구청은 지난 29일 오후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정선거론 현수막 1개를 철거했다. 철거된 현수막은 교차로 가장자리 및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에 설치됐는데, 보행 안전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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