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해외 주식 구글 실적 나오자마자…마이클 버리, AI 순환거래 또 비판 마이클 버리. [연합뉴스] ‘빅쇼트’ 마이클 버리가 반도체를 포함한 인공지능(AI) 산업의 순환 거래를 또 비판했다.23일 버리는 알파벳(구글) 실적 발표 직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아, 네오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 제본스의 역설, 비용압축(compression) 등에 대한 단상(short thoughts·공매도 견해라는 중의적 의미)’을 공유했다.엔비디아 저주 내렸던 작년처럼버리는 막대한 AI 투자로 인해 알파벳의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 전환됐다는 소식이 들려온 직후 이번 게시물을 올렸다. 알파벳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AI 밸류체인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의심했다. 작년 11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직후 내놨던 분석의 연장선이다.당시 버리는 엔비디아 매출의 대부분이 자사 고객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뒤 화답으로 얻은 주문이라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논란에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다음날 하락 마감했다.버리는 “2025년 11월에 순환 거래 논란이 거세지자, 엔비디아는 고객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인식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고 반박했다”며 “인정한다”고 운을 띄웠다.그러나 AI 인프라 “젠슨이 언급한 ‘1조달러 가시성(visibility)’의 일부인 선행 장부에서 순환적 금융 거래가 현재까지 거의 100%”라고 지적했다.버리가 언급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1조달러 가시성’ 발언은 지난 3월 나왔다. 황 CEO는 엔비디아 GTC 2026 컨퍼런스에서 내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요가 1조달러 이상으로 가시화됐다고 했다.그러나 버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근거 삼아 이 같은 수요가 과장된 수치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반도체주 순환금융 비율 100% 육박 AI 회의론이 기업신용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는 BIS의 분석 자료. [출처=마이클 버리 X] 버리가 공유한 3가지 그래프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AI 기업들의 신용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우선 AI 기업(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 제공업체)들의 장기 부채가 3000억달러도 넘겨, 최근 10년 중 가장 큰 규모로 불어났다.이에 AI 기업(신용등급 BBB 이상)들의 신용부도스왑(CDS) 스프레드가 확장되고 있다. CDS란 채권 등의 부도 위험을 제3자에...
구글 실적 나오자마자…마이클 버리, AI 순환거래 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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