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분과위 가결…소위원회서 문화유산 영향 추가 검토
국가유산청이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일대 공연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일 국가유산청 궁능분과위원회는 BTS 소속사 하이브의 광화문·경복궁 일대 사용 허가 안건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위원회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내용에 대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도록 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하이브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출하면 소위원회가 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브는 최근 경복궁(근정문, 홍례문)과 광화문, 광화문 월대 권역, 숭례문 일대에서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가칭)을 개최하기 위해 장소 사용과 촬영 허가를 신청했다.
신청서에는 광화문과 월대에서 아티스트의 행진을 실시간으로 중계 송출하고, 경복궁 주요 공간과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공연 중 광화문 담장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연출도 포함됐다.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복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에도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에서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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