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MWC26 혁신상 휩쓸었다... AI·클라우드·보안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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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정민영 SKT AI DC 솔루션 담당, 이주은 SKT AI DC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팀 매니저, 김명국 SKT GPUaaS사업 담당의 모습.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정민영 SKT AI DC 솔루션 담당, 이주은 SKT AI DC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팀 매니저, 김명국 SKT GPUaaS사업 담당의 모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국내 기업들이 주요 혁신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보안,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6'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삼성전자가 주요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 차세대 GPU '블랙웰' 기반 B200 1000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GPU 인프라 '해인(海印)'으로 '최고 클라우드 솔루션'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AI 인프라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해인은 자체 가상화 기술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를 적용해 GPU 자원을 수요에 맞춰 즉시 분할·재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개발과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AI 클라우드 매니저'를 제공해 GPU 자원 활용 효율을 높였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오른쪽)이 숀 콜린스 GLOMO 심사위원장으로부터 CTO 초이스를 수상하는 모습.이상엽 LG유플러스 CTO(오른쪽)이 숀 콜린스 GLOMO 심사위원장으로부터 CTO 초이스를 수상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CTO 초이스'를 포함해 총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온디바이스 기반 실시간 변조음 탐지 기술 '안티 딥보이스'와 양자내성암호 기술 등 AI 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 AI 보안 패키지 '익시 가디언'은 모바일 테크 분야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및 사기 방지' 부문을 수상했다.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진행한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 마케팅'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MWC26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갤럭시S26울트라.MWC26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갤럭시S26울트라.

삼성전자 역시 이번 행사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MWC26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원 UI 8.5 기반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갤럭시 전용 칩셋을 결합해 AI 성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가시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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