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골프용품 동호회인 '핑 마니아 클럽'이 13일 경기 용인 아시아나CC에서 제21회 핑 마니아 오픈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핑 마니아 클럽은 골프용품사 핑골프의 국내 공식 동호회다. 2005년 네이버 카페로 개설 이후 21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3만 1876명으로 단일 클럽 브랜드 팬카페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규모와 역사 만큼이나 커뮤니티 내 활동도 활발하다. 핑 클럽에 대한 애정으로 모인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고 매년 겨울에는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핑 마니아 클럽 회원 80명이 20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는 매해 뜨거운 참가열기 속에 선착순으로 참가자가 결정된다. 올해도 접수 1시간 만에 참가인원이 마감됐고, 이후에도 대기 신청자가 줄을 이었다.
이날 참가자 전원은 핑 클럽을 사용해 실력을 겨뤘다.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자인 '메달리스트'는 73타를 기록한 조영휘 회원이 차지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이승철 회원에게 돌아갔으며, 시상식 이후에는 럭키드로우 등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 전원이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자신에게 꼭 맞는 클럽으로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라운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핑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21년이나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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