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소장품 100선’ 구글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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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 소장품 온라인 공개 화면 캡처.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국립나주박물관 소장품 온라인 공개 화면 캡처. 국립나주박물관 제공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 문화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장품 100선’ 정보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박물관 주요 소장품을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올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 박물관의 접근 한계를 넘어 해외 이용자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전시 모델로 주목된다.

공개되는 콘텐츠는 생활문화와 장례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로 구성됐다. 화려한 장신구뿐 아니라 일상과 의례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세계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장품 공개 서비스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3개 기관 가운데 경주와 제주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이는 최근 전시 개편을 통해 독창성과 콘텐츠 우수성을 구글 측이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장품 100선’ 디지털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공식 홈페이지(artsandculture.google.com)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디지털 전시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우리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적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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