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 부산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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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 부산으로 온다

입력 : 2026.04.24 11:28

부산 국제금융센터 사무공간 조성
디지털 해양정보 국제표준 등 개발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 기반 마련

부산 국제금융센터 전경. [부산시]

부산 국제금융센터 전경. [부산시]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가 부산에 온다.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한 단계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는 지난 19~23일 열린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인프라센터의 부산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프라센터는 항해용 해도 관리, 해양정보 표준개발·운영, 새 디지털해도 국제표준(S-100) 상용화에 따른 연구와 운용 테스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제수로기구의 기술전담 조직이다.

국제수로기구는 1921년 모나코에서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선박의 항해 안전을 위한 해도와 해양조사 관련 국제표준의 제정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사무국 외 조직이 다른 국가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수로기구는 자율운항선박 등 변화하는 국제 항해환경에 맞춰 국제해사기구(IMO) 등과 협력해 새로운 디지털 해양정보 국제표준(S-100)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S-100의 개발 지원과 국제 보급 업무를 수행할 기술전담 조직인 인프라센터를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서 해양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인프라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 사무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인 인프라센터는 초기 10여명의 직원으로 각종 해양정보 표준과 서비스의 개발· 운영·관리, 표준 활용교육과 전자 해도 항해장비 승인 지원 등의 업무를 시작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부산 설립은 부산이 세계 해양정보 표준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해양디지털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프라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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