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오는 21일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일 "지금은 모든 당력을 모아 수재민 지원과 자원봉사활동에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장은 "전 당원 봉사활동 등 추가적 지침은 수립 후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의원님들은 각 지역의 피해 현황을 점검해 주시고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참담한 괴로움을 겪고 있을 수해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이날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전국적 폭우 피해를 고려해 오는 21일로 연기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의원총회에서 당 혁신안과 특검 대응 방안, 인사청문회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