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지선 '선방 평가'에 반박
"날쌘 야당으로 쇄신하겠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닌 현명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 "야당에는 다시 일어설 토대를 마련해준 것과 동시에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이 2018년 지선과 비교해 배포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분석'에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앞서 21일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 대해 평가하면서 광역·기초단체장, 시군구 의원, 재보선에서 총 1708명의 당선인을 냈다며 2018년 야당이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당선인 1202명에 그치며 참패했던 사례와 비교했다. 정권 교체 후 1년 뒤 치른 지방선거치고는 선방했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정 원내대표는 "민심을 겸허히 받들며 부족한 지점을 채워나가고 2년 뒤 총선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 뜻을 당의 뜻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의원 110명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적 열세를 만회하는 '날쌘 야당'으로 쇄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MBN에 출연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2월까지야 갈 수가 있겠느냐"면서 지방선거에 대해 평가하는 보고서에 관해 "사전에 그런 보고를 받지 못했다. 당내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선거 실무자들의 견해라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당권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장동혁 대표를 적극 방어하고 나섰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무책임하고 철없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당대표를 흔든다"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 / 신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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