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DMZ 폭발, 北 지뢰매설 확인 수색로 만들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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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 “北, 국경선 요새화 중단해야”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제51대·52대 국방부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은 22일 육군 25사단 최전방부대에서 발생한 비무장지대(DMZ)내 지뢰 추정 폭발사고에 대해“(북한은)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중단해야 하고, 당연히 (북한에) 얘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 과정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하고 지뢰 매설을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동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장관은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장도영 합참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DMZ 작전은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에 앞서 여건 조성을 위한 수색로 개척 작전이었다”며 “작전병력이 지뢰탐지기와 방호장구를 갖추고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 추정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우리 군 감시장비의 사각지대에서 수색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 수색대대장(중령)이 발목이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는 것.최근 군은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에 따른 서부전선 MDL 인근의 지형 변화를 식별하고, 북한의 MDL 이남 지뢰 매설 가능성에 대해 유엔사와 협의해 왔다. 군은 유엔사에 현장 조사를 요청했고, 다음 주초 유엔사 현장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고 한다.앞서 군은 사고 당일(21일)에는 DMZ 내 수색로 개척 작전 과정에서 지뢰 추정 폭발이 발생했다고만 설명하고 작전 목적은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이 이번 사고의 단초를 제공했음에도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의식해 군이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대해 강 장관은 “눈치, 눈치 하시는데 우리는 (북한의) 눈치를 안본다. 제가 분명히 북한군은 적이라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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