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 위기 커지는데 … 식량·영양 원조 3년새 5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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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굶주림 위기 커지는데 … 식량·영양 원조 3년새 59% 급감 유엔 기아 보고서수단·예멘·팔레스타인 '심각' 전쟁과 기후 재난으로 굶주림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막을 국제사회의 식량 원조 자금마저 빠르게 줄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발표한 '기아 핫스폿' 보고서는 올해 6~11월 13개 국가·지역에서 급성 식량 불안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단·남수단·예멘·팔레스타인을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지목했으며, 나이지리아 북동부와 소말리아도 '최고 우려' 범주에 포함했다. 나이지리아 보르노주에서는 1만5000명이 재앙 단계의 식량 불안에 처할 것으로 전망됐고, 소말리아 부르하카바에서는 기근 위험이 제기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조 자금은 오히려 줄고 있다. FAO와 WFP에 따르면 식량 위기 지역을 위한 식량 지원과 긴급 농업 지원·영양 지원 자금은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59% 감소해 약 10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반면 해당 국가에서 높은 수준의 급성 식량 불안을 겪는 사람은 약 2억6600만명에 달한다. 팔레스타인에서도 자금 부족에 따른 지원 축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WFP는 지난달 서안지구에서 식량 지원을 받는 인원을 40만명에서 20만명으로 줄였다. 현지 식량 불안 인구는 약 90만명으로 추산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지난 7월 37만5000명에게 지급하던 현금성 지원액을 40% 삭감했다. 수단도 상황은 비슷하다. 최근 분석 기준 1950만명 이상이 급성 식량 불안에 놓인 가운데 WFP는 자금 부족으로 피란민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다르푸르 타윌라에서는 약 95만명의 피란민에게 지급하는 식량 배급량을 추가로 삭감했다. 전쟁이 식량 생산과 생계를 무너뜨리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자금난이 마지막 안전망까지 약화시키고 있다. [김덕식 기자]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쟁과 기후 재난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식량 원조 자금이 급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2025년 사이에 59% 감소해 약 10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단, 남수단, 예멘, 팔레스타인 등 13개 국가에서 급성 식량 불안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이지리아 북동부와 소말리아도 심각한 상황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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