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 줄여주는 플로 '빠른 선곡'…청취량 늘었다

2 hours ago 1

입력2025.09.23 14:31 수정2025.09.23 14:31

사진=플로

사진=플로

드림어스컴퍼니(060570, 대표 김동훈)가 운영하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의 '빠른 선곡' 기능이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들의 음악 청취 경험을 넓히고 있다.

'빠른 선곡'은 이용자가 첫 곡만 선택하면 무드와 개인별 청취 이력을 AI가 분석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자동으로 연속 재생하는 기능이다. 플로가 음악 청취 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FLO케어'의 일환으로 도입해 이용자가 음악을 고르는 귀찮음을 최소화하고, 보다 편리하게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플로는 '빠른 선곡'을 활용한 이용자가 기능 출시 직전인 7월과 비교해 하루 평균 4곡을 추가로 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빠른 선곡이 음악을 더 쉽게 찾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직접적인 청취량 증가에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빠른 선곡' 기능을 플로 앱 홈 화면에 배치한 이후 한 달간 홈 화면 이용자는 전월 대비 25.6% 증가했으며, 빠른 선곡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 중 13.6%가 새롭게 플로의 AI 추천 기능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능이 신규 추천 이용자의 유입을 유도하고 추천 기능의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빠른 선곡' 기능 이용자의 70%가 해당 기능을 재사용했으며, 36.4%는 플로의 '빠른 선곡'에만 있는 추천 친숙도 필터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청취 경험을 확장한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 만족도와 기능의 지속 활용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줬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문주 프로덕트본부장은 "'빠른 선곡'의 성과는 이용자에게 첫 곡 선택의 주도권을 부여하고, 선곡의 번거로움을 줄인 서비스 개편이 가장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본다"며 "플로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리하고 즐거운 음악 청취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는 지난 3월 음악 청취 환경 개선 프로젝트 'FLO케어'를 시작하고, 첫 번째 업데이트로 자주 청취한 '최애곡'을 기간, 장르별로 자동 분류해 제공하는 '나의 RE;CORD' 기능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곡 목록 붙여넣기'나 캡처 이미지 업로드로 여러 곡을 빠르게 내 플레이리스트로 옮겨올 수 있는 '여러 곡 한 번에 찾기' 기능을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