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규제가 혁신가를 해외로 쫓아내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혁신가들이 미국 법 테두리 안에서 미국 경제와 투자를 위해 혁신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앳킨스 위원장은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증시, 가상화폐 등 자본시장에 대한 대대적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그는 "기업가와 투자자는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불필요한 규제와 서류 더미로 그들을 질식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앳킨스 위원장은 기업 공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공시 규정을 대표 사례로 들며 "수년간 방치돼 왔는데 다락방뿐만 아니라 지하실과 차고까지 싹 치워 불필요한 것을 걸러낼 계획"이라며 "나는 이것을 '거리 청소'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또 "미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IPO(기업공개)를 다시 위대하게(Make IPOs Great Again)'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LA 임성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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