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어 가능성 보여준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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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상금 규모를 두 배로 키운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로벌 투어로 성장을 확인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2025 골프존 차이나 오픈’이 열린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옌지(연길)점 전경. (사진=골프존)

글로벌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최근 중국 옌지(연길)의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점에서 개최한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은 정규 대회 못지않은 열기를 뿜어내며 투어 확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대회의 상금은 1000만위안(약 19억 원)으로 1년새 두 배가량 늘어 선수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골프존 시티골프는 골프의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회가 열린 골프존 시티골프 옌지점은 부지 선정 단계부터 시티골프 전용 구장으로 기획·설계됐으며,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약 2만5000㎡(7500평) 규모의 복합 골프 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골프존의 시티골프 전용 시뮬레이터와 톈진점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연길점은 탁 트인 시야와 아일랜드 그린 등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 환경을 제공해 골퍼들에게 몰입감을 준다. 올해 대회에는 스크린골프의 강자는 물론, 한국 여자 프로골프를 대표하는 김하늘, 최나연, 윤채영, 정재은 등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우승상금 300만위안(약 5억 7000만 원)을 놓고 펼쳐진 경기에선 중국의 자오쯔쉬가 우승을 차지했고, 최운정이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중국 현지 매체의 관심도 컸다. 중국 국영방송 CCTV를 비롯해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앞다퉈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 소식을 보도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스포츠 모델로 소개했다. 중국 위챗 골프존차이나, 위성TV골프 등 현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송출한 대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 수는 누적 16만 5000명을 넘어섰다.

골프존은 차이나오픈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시티골프를 한국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골프투어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은 “스크린과 필드의 장점을 접목한 혁신적인 도심형 골프 플랫폼 시티골프가 높은 접근성으로 많은 골퍼들이 기상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나아가 전 세계 선수들이 참여하는 골프존 투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갤러리들이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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