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40회를 맞이한 매일경제 대학(원)생 경제논문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4년째 참여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여러 기관이 후원하는 본 공모전은 반세기에 가까운 40년의 전통과 권위를 갖춘 대회로, 매년 높은 수준의 논문이 출품되고 있다.
이번에도 금융·자본시장·부동산시장, 노동시장·통화정책 등 전통적인 경제 이슈부터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탄소중립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심사는 평가 기준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유지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이두원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조성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함께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집군분석법을 활용한 우리나라 초단시간 근로시장에서의 주휴수당 정책효과 추정' 논문은 정책 임계점에서 발생하는 불연속적인 유인 구조에 대한 경제 주체의 반응을 실증적으로 식별하는 집군분석 기법을 적용해, 우리나라의 주휴수당 제도가 초단시간 근로시장의 노동수요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의도로 실행된 주휴수당 정책이 오히려 영세사업장에서는 노동수요 감소 효과(일자리 감소)를 유발할 수 있음을 실증적인 데이터로 보여줬다. 이는 주제의 시의적절성과 분석 방법의 강건성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작과 가작을 수상한 논문들도 유의미한 정책적 시사점이 있는 결론을 도출한 수작들이었다. 앞으로도 매경 경제논문 공모전이 양적·질적으로 더욱 발전해갈 것으로 확신하며, 올해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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