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PF 연체율 4.65%…10년 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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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0.43%·은행 1.32%…업권별 연체율 일제히 상승PF 대출 잔액 줄었지만 유의 이하 익스포저 1.7조원 증가부실 사업장 정리·재구조화 규모도 4000억원으로 감소 등록 2026-08-17 오전 10:38:35 수정 2026-08-17 오전 10:38:35 가 가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건설 경기 침체와 PF 사업장 부실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PF 대출 잔액은 줄고 있지만 연체율과 일부 건전성 지표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금융권 전체 PF 대출 연체율은 4.65%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88%에서 0.77%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3분기 말(4.9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권 PF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4.49%에서 2분기 4.39%, 3분기 4.24%, 4분기 3.88%로 하락세를 보였다가 올해 들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PF 대출 연체율이 30.4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28.38%에서 1분기 만에 2.05%포인트 올랐다. 2016년 말 32.6% 이후 최고치다. 증권사 브릿지론 연체율은 46.93%, 본 PF 연체율은 23.18%에 달했다. 사업 초기 단계인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PF 연체율도 지난해 말 0.82%에서 올해 1분기 말 1.32%로 상승했다. 2017년 말 1.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보험은 1.68%에서 2.27%로, 저축은행은 1.82%에서 3.12%로 올랐다. 상호금융은 0.17%에서 5.51%로 5.34%포인트 급등했다. PF 대출 잔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금융권 PF 대출 잔액은 2024년 1분기 134조2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15조5000억원으로 2년 새 18조7000억원 줄었다. 금융당국이 부실 사업장 정리와 신규 PF 관리 등을 추진하면서 전체 익스포저는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사업성 평가에서 ‘유의’ 또는 ‘부실 우려’로 분류된 PF 익스포저는 지난해 말 14조7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6조4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늘었다. 부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규모도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3조8000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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