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하루 만에 매수 사이드카…반도체 반등에 8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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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5% 넘게 급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는 8000선을 회복했다. 장중 상승폭이 커지며 유가증권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2원 내린 1525.6원에 마감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을 뒷받침했다.

이날 코스피 반등은 기관이 주도했다. 오후 3시3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조4597억9000만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금융투자가 3조664억5000만원, 투신이 1조404억7000만원을 사들였고 사모펀드와 보험도 각각 1363억1000만원, 104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2조1915억9000만원, 개인은 2조3101억2000만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20억9000만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38억5000만원, 189억9000만원을 순매도했다. 대형 반도체주가 포진한 유가증권시장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코스닥은 장중 약세를 보이다 막판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증권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단기 낙폭 과대 인식에 급등했고, 반도체 소부장주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증권주는 증시 거래대금 확대 기대와 저가 매수세가 맞물리며 동반 상승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엔터, 소프트웨어, 전력기기 등 일부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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